한국선급은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4차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KR-CON은 KR이 지난 2000년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방대한 협약 문서를 수록하고 있다. 컴퓨터(PC) 또는 모바일 기기에서 국문과 영문으로 국제 해사 협약 문서를 쉽게 열람할 수 있고 선박별 적용 규정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24차 버전에선 올해 1월 도입된 AI 검색 기능을 웹 기반 서비스에 적용하고, 협약 문서 분류 체계를 재정비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특정 발효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되는 협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컨벤션 투데이(Convention Today) 메뉴의 검색 조건을 세분화해 효율성과 결과의 명확성을 높였다. 프로그램 업데이트 날짜 표시 기능을 확대 적용하고, 최근 개정 문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이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개최된 IMO 제34차 총회를 비롯해 제110차 해사안전위원회(MSC),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채택된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의 개정 사항도 반영됐다. 향후 채택되는 문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KR 김회준 협약업무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협약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검색 효율성을 높였다”며 “앞으로 에이전틱 RAG(AI 기반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도입해 AI가 스스로 정보를 탐색·검증하는 지능형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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