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주 연속 1800선을 유지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4월3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854.96을 기록, 전주 1826.77 대비 2% 상승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중동 리스크가 연료비, 보험료, 환적 차질, 지역별 할증 등으로 구체화하면서 SCFI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에서 중동(두바이)으로 향하는 노선이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3977달러를 기록, 전주 3728달러 대비 7% 오르며 7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7주 전 917달러에 비해 4.3배(334%) 폭등하며 4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또 상하이발 호주행 운임은 695달러에서 14% 인상된 794달러, 상하이발 남미 동안(산투스)행은 2475달러에서 5% 오른 2609달러, 상하이발 동남아시아행은 500달러에서 3% 상승한 515달러, 상하이발 남미 서안(만사니요)행은 2504달러에서 1% 오른 2527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359달러, 동안행은 3354달러를 기록, 전주 2352달러 3264달러와 비교해 각각 1% 3% 올랐다.
반면, 북유럽행 운임은 TEU당 전주 1703달러에서 3% 내린 1650달러, 지중해행은 2764달러에서 2.9% 하락한 2684달러, 서아프리카행은 3551달러에서 소폭 내린 3522달러에 각각 머물렀다.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4월6일 현재 KCCI는 2178로, 전주 2094 대비 4%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2362달러에서 4% 오른 2467달러, 북미 동안행은 3196달러에서 7% 상승한 3406달러, 중남미 동안행은 3033달러에서 4% 인상된 3148달러, 중남미 서안행은 2884달러에서 7% 상승한 3089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한국발 중동행 운임은 전주 5394달러에서 15% 급등한 6211달러를 기록, 전주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한국발 유럽행은 2718달러에서 3% 떨어진 2646달러, 지중해행은 3896달러에서 4% 내린 3730달러였다. 남아프리카와 호주행 운임도 각각 2984달러 1509달러를 각각 기록, 전주 3008달러 1518달러에서 소폭 하락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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