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벌크선 시장은 유럽의 부활절 연휴로 인한 하방 요인이 있었지만, 대형선을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됐다. 4월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095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만191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호주 항만에서 철광석 선적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물량이 다시 시장에 유입돼 운임이 올랐다. 중동 사태로 선박들의 운항 거리가 늘어난 점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강세가 이어진 점 등이 실현되면서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중국에서 철강 감산 가능성이 커 잠재적인 리스크로 보인다.
4월7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3148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664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유럽 지역의 부활절 연휴에도 브라질과 멕시코만발 곡물 수요가 견조세를 지속하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석탄 수입국에서 성약을 미루면서 운임 시장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1802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961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상승세를 연출했다. 대서양 수역은 항로별로 시황이 엇갈렸지만, 브라질과 미국발 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유지됐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국가에서 석탄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202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94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