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3 10:59

경영의 In-Sider로서 정당한 대우를…

삼성전자(주) 부산사무소 정연돈 소장



물류분야에 몸을 담은 지도 어언 10년이 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 사이 세월의 무게에 따라 물류환경도 조금씩 변화하여 이제는 10년 전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 오고 있음을 실감 한다
물류란 무엇인가?
재화의 시간적, 공간적 이동에 따라 발생하는 제반 물류적인 경제활동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운송, 보관 및 재고관리, 하역, 포장, 유통가공, 정보관리 등의 모든 활동을 포함하는 말로 정의 할 수 있다.
상품의 개발에서 자재의 조립, 생산, 판매, 소비 그리고 폐기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의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해 기업은 사업을 계획(PLAN), 실행(DO), 관리(SEE)하는 경영과정 속에서 물류가 생산과 판매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다.
또한 물류가 e-Business시대에 더욱더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 즉 On-Line의 정보와 Off-Line의 실물을 연결하는 것이 물류이기 때문에 e-Business의 성공여부는 물류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새해를 맞는 기분은 남다르다. 물류에 종사하는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본다.
첫째, 이제 우리 하주들도 단순한 단가인하 보다는 전반적인 자재 공급망 즉 SCM(Supply Chain Management)관점에서 물류의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
영업, 생산, 구매단계에서 자원을 Planning할 때부터 물류적인 측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물류부서도 운송비를 낮추면 당장 유형의 효과는 발생하지만 이것이 향후에 상당한 무형의 부담으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전략, 즉 업체의 대형화 및 통합화를 통한 물량의 집중화, 수출입 공동 및 업계운송에 의한 장비운영의 효율화, 정확한 자재수요 예측에 의한 물류공급의 JIT(Just In Time)화 등을 통하여 자재가 도중에 지체되어 물류의 흐름이 방해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
둘째, 선사나 운송 등 업체입장에서도 손쉬운 단가인상만 능사가 아니고, 정당한 서비스를 통한 정당한 가치창출을 기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기본운임은 동종업체간 경쟁에 의해 자꾸 내려가고 이의 보전을 위해 불합리한 요율을 신설하거나 인상하여 합리적인 가격구조를 파괴하고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한 불공정한 물류관행을 더 이상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셋째, 정부유관 부서도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할 때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이해 당사자간에 분쟁이 있을 때 조정자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 주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물류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 물류비가 매출액의 11.1%(2001년 기준)를 차지할 만큼 경영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의 장벽은 점점 무너지고 있다. 기업들은 비용이 싼 곳으로 생산 공장을 해외로 옮기는 Global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그 결과, 운송구간이 길고 복잡하며 다양하고 그 지원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물류도 이제 국제적인 활동으로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자부심을 갖지 못한다면 양질의 업무수행도 불가능하고 그 성과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다.
따라서 물류 종사자가 경영의 Out-Sider가 아닌 In-Sider로 정당한 대우를 받기위해서는 다양한 물류환경 속에서 최적의 물류 서비스로 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가져야 하며 이의 육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아울러 희망찬 계미년에는 양같이 순하지만 모두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경험 많고 유능한 물류 전문가가 많이 탄생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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