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18 10:03

한진은 어떤 그룹인가?

(서울=연합뉴스) = 국내 물류산업의 대명사라로 할 만큼 항공, 해운, 육운을 통해 성장한 한진그룹은 재계 서열(자산총액 기준) 8위의 재벌가다.
82세를 일기로 17일 타계한 조중훈 회장이 지난 45년 11월 인천에서 화물운송업을 주업종으로 해 출발한 한진상사가 그룹의 모태.
한진그룹은 국내 최초 고속버스 사업,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국영 대한항공공사인수, 국내 최초 컨테이너 수송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성장을 거듭, 현재 21개 계열사와 2개 학교법인, 2개의 병원을 거느리고 있다.
한진그룹은 창업 초기 주한미군의 용역사업을 주로 맡으며 쌓아올린 신용을 바탕으로 월남전 당시 미군 군수물자 수송을 담당, 66~71년 당시로서는 엄청난 액수인 1억5천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며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지난 69년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항공운송 분야에 뛰어든 한진그룹은 77년 한진해운을 설립, 해상운송 체제까지 갖춤으로써 그룹모태인 육상운송 부문의 한진상사(㈜한진의 전신)와 함께 종합 수송그룹의 면모를 갖췄다.
운송업에 이어 건설, 금융, 레저, 여행알선업까지 진출한 한진그룹의 올 4월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을 지정할 당시 자산총액 21조5천960억원에 매출액 15조2천310억원의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지난 94년 한진지리정보를 설립한 데 이어 95년에는 거양해운을 인수했으며 외환위기 이후 기업 구조조정기인 98년에는 한진관광과 KAL개발을 한진관광으로 합병했고 99년에는 한진건설과 한진종합건설이 한진중공업에 흡수합병됐다.
지난 2000년에는 한진해운이 싸이버로지텍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항공종합서비스와 칼호텔네트워크를 계열사에 추가했다.
월남전 특수와 이후 산업화 물결 속에 승승장구해 온 한진그룹은 90년대 말부터 잇단 악재로 심한 타격을 입기도 했다.
99년 4월에는 대한항공의 잇단 항공사고와 관련, 조중훈 회장이 회장직에서 불명예 퇴진해 한진그룹 회장직을 맡고, 장남인 조양호 당시 대한항공 사장도 사장직에서 물러나 전경련, 국제업무 등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대한항공 회장직을 맡게 됐다.
비록 불명예스럽게 경영자의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조중훈 회장이나 조양호 회장은 오너로서 실질적으로 그룹을 계속 지배하기는 했다.
더욱이 지난 99년에는 창업자인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남 양호, 3남 수호씨 등 사주 일가 3명이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조양호 회장이 구속되는 등 시련의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cheon Voyager 11/29 12/05 KMTC
    Incheon Voyager 11/29 12/06 Sinokor
    Pos Laemchabang 11/29 12/12 KMTC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cheon Voyager 11/29 12/12 KMTC
    Tianjin Voyager 11/30 12/10 Heung-A
    Chennai Voyager 11/30 12/10 Heung-A
  • BUSAN SHUA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Raon 11/30 01/02 Yangming Korea
    Kota Satria 12/05 01/09 PIL Korea
    Hakata Seoul 12/06 01/05 KOREA SHIPPING
  • BUSAN MANIL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20 Wan hai
    Kmtc Manila 12/04 12/07 Interasia Lines Korea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Nicoletta 11/29 01/02 Kukbo Express
    Hmm Raon 11/30 12/23 Yangming Korea
    Yuan Xiang Fen Jin 11/30 01/01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