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8-26 11:32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해양경찰청은 지난 8월24일 오전 10시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과 김태식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 인천지역출신 국회의원,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해양관련 기관 단체 및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
양수산부 산하 독립외청으로 승격된 해양경찰청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8월8일부로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외청으로 승격된 해양경찰청은 앞으
로 배타적 경제수역 선포에 따른 주권범위 확대로 광역경비체제를 구축하고
해양환경보전에 따른 오염방지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하며 또한 해상교통
안전업무와 중앙구조조정본부로서 국제적인 해상구난업무등 해양경찰의 역
할도 증대되었다.
지난 53년 해양경찰대로 창설된 이래 43년만에 중앙행정기관인 독립외청으
로 승격된 해양경찰청은 기존 4부 2담당관 11과 1정비창에서 4국 1관 2담당
관 12과 1정비창으로 조직이 확대개편되었으며 특히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
이는 연안해역의 각종오염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동방제관 및
여객선의 안전운항등 해상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해상안전과가
신설됐고 주변국가와의 해양치안관련 대외교섭등을 담당할 외사과도 정식
발족했다.
7천여 해양경찰은 이제 명실상부한 바다의 파수꾼으로서 다가오는 21세기
신 해양시대에 대비한 해양관리 행정의 중추적인 수행기관으로 새롭게 태어
나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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