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7 11:42

물류포커스 / '04년까지 물류 B2B 플랫폼 구축…수출입 물류프로세스 종합적 연계

수출입 물류프로세스 종합적 연계 '04년까지 물류 B2B 플랫폼 구축…
국내물류·수출입물류 포괄 국가기간 물류망 형성토록
'삼성전자, e-트레이드시스템으로 연간 1조원 절감'


부존자원이 빈약하고 시장규모가 협소한 우리나라에서 무역은 지난 40년간 우리 경제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21세기의 첫 10년동안에도 수출상품 및 시장의 지평을 확대하고 무역의 질적 성장을 통해 2010년 세계 8대 무역국으로 부상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IT(정보기술) 혁명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에 의한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인 전자무역(e-트레이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우리 무역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과 중국 등의 개도국사이에서 넛-크랙(Nut-cracked)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e-트레이드는 최근 IT기술을 활용해 무역 프로세스와 구조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으로 우리 기업의 무역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킬 뿐아니라 홍콩,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동북아 경제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e-트레이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 종합적인 청사진 및 효율적 추진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정부가 세부전략 과제를 실행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e-트레이드는 무역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무역 부대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함으로써 우리 무역의 고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 무역은 세계 12위 무역국이라는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비용 구조에 따른 부가가치 저하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무역자동화만으로도 연간 5.4조원의 부대비용 절감효과가 있음을 감안할 때 전자무역이 본격화될 경우 엄청난 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자무역은 신시장과 신제품 창출을 통해 우리의 수출경쟁력 제고 및 수출확대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무역을 통해 창출되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신시장 개척으로 우리 무역이 제 2의 도약을 이루는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1세기 핵심 수출산업인 디지털 재화를 포함한 지식서비스 등의 수출증대에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
e-트레이드는 기업과 정부의 e-비즈니스화 노력을 무역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실질적인 국가경쟁력 제고로 직결된다. 수출지향적 우리 경제특성을 감안할 때 기업과 정부의 e-비즈니스화는 전자무역을 통해 수출증대와 고부가가치화로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세계 전자무역 추진동향을 보면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각국은 전자무역을 국가전체의 e-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으로써 정부의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홍콩, 중국 등 상대적으로 IT수준이 낮은 동아시아 국가도 최근 전자무역 육성정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GE 등 세계유수의 기업들은 기존 실물경제에서 경쟁력 기반에 전자무역을 접목, 핵심경쟁우위의 원천으로 활용하고 있다. GE는 e-GE 전략을 통해 조달시스템을 전자화한 결과 원자재 비용의 20% 절감했다.
Bolero, Albaba.com 등 인터넷 기반 전자무역 전문회사가 등장해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볼레로는 전자무역 결제회사로 외환은행, 포스코 등을 포함한 주요은행 및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APEC, OECD, UN 등 국제기구는 세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법·조세제도 및 표준마련 등 관련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제상공회의소도 전자신용장 통일규칙(eUCP)를 동비해 신용장의 전자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전자무역 추진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정부, 유관기관 및 민간의 노력으로 최소한의 전자무역 기반은 조성됐다. 지난 92년부터 추진된 무역자동화 사업으로 상역, 외환, 물류, 통관 등이 연결되는 무역자동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통관분야의 경우 100% 자동화를 실시하고 있고 KTNET는 한-일/PAA 등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 포스크 등 대기업의 경우 자체 전자무역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양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국내외 전자무역 시스템으로 연간 1조원을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간의 노력이 무역자동화에 집중됐던 면이 많고 정부 및 관련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많다.
또 상당수 중소기업의 낮은 e-비즈니스화 정도, 기업간 협엽 문화 부재등도 전자무역 본격추진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약 80%가 전자무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정부는 인터넷 기반의 전자무역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무역업체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수출입승인, 통관, 물류, 결제 등 전체 무역업무를 단절없이 처리토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부분적으로 제공되는 인터넷 방식의 XML/EDI서비스를 오는 2004년까지 모든 무역절차로 확산하고 무역분야의 ebXML 국내 표준도 조속히 확정할 방침이다. ebXML 표준에 관한 지침이 현재 작업중으로 내년 하반기 완료 예정이다.
한편 국내의 무역대금의 온라인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전자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 은행간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중개기관을 구축한다는 것. 개별 은행별로 추진되는 국제 결제 네트워크의 통합·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금년 10월 외환은행은 글로벌 결제중개기관인 MP&T사의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수출입 물류프로세스가 종합적으로 연계되는 통합물류플렘폼도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수출입 화물에 대한 예약, 운송기간, 화물추적등을 지원하는 수출입물류망을 오픈한다는 것이다.
국내물류와 수출입 물류를 포괄하는 국가기간 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04년까지 물류산업의 전체 프로세스를 일괄처리하는 국가 기간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전자무역 활용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인터넷 수출의 핵심지원기관으로서 e-무역상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인터넷 무역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e-트레이드 제반기술을 활용해 거래알선, 상담, 계약, 수출대행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무역 e-마켓플레이스의 바이어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구축하고 인터넷상에서 오퍼/인콰이어리 관리 및 신규 바이어 발굴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온-오프라인 결합형 수출 마켓팅 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상설 사이버 수출상담장을 KOTRA본사와 40여개 무역관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무역자동화 서비스 활용 지원사업도 전개해 금년말 개발 완료예정인 통합무역관리솔루션을 중소기업 IT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05년까지 6천개 중소 무역업체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의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들 국가와의 무역을 확대하고 경험과 인프라를 축적해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 논의를 주도할 방침이다. 한일 전자무역 네트워크는 금년말까지 현대차-미쓰비시상사간 3개종의 실제 전자무역문서 교환사업을 완료한후 전자 선하증권 등 적용서류 확대 및 사용기업 확대등을 통해 오는 2004년말까지 본격적인 서류없는 무역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e-트레이드 네트워크(PAA)는 2005년말부터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우리나라가 프레임워크 구축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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