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7 10:29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21개월만에 두자릿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금년 7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4% 증가한 1백35억9천7백만달러, 수입은 16.5% 늘어난 1백29억4천5백만달러를 기록해 이로인한 무역수지 규모는 6억5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7월까지 수출은 감소했으나 수입은 소폭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전년동기에 비해 4억2천9백만달러 줄어든 57억3천8백만달러 흑자에 그쳤다.
금년 7월중 수출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19.4% 증가한 신장세를 보이며 2000년 10월이후 21개월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원료 및 연료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감소했으나 경공업품, 식료 및 직접소비재, 수출주력품인 중화학공업품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 선진국과 대 개도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했다. 한편 금년 7월중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6.5% 증가한 1백29억4천5백만달러를 기록해 증가세가 지속됐다. 용도별로는 소비재, 자본재와 더불어 원자재 수입이 전년동월에 비해 늘었다.
원자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9.2% 증가해 신장세가 회복됐다.
원자재중 비중이 가장 높은 원유가 물량증가로 전년동월에 비해 0.9% 증가했다.
자본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2.7%가 증가해 전월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송장비, 기계류와 정밀기기, 반도체 등 대부분의 자본재 수입이 증가했다.
소비재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8.7% 증가해 올해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대 선진국 수입은 미국, 일본, EU 등 주요교역국에서의 수입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3.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대 개도국 수입은 중국, 동남아, CIS지역에서의 수입증가로 전년동월대비 9.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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