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5 09:01

기획예산처, 중소기업의 국제화 능력 배양 지원 강화

중소기업의 국제화능력 제고를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력 강화가 향후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시급한 당면 과제로 대두되었다. 특히, 최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국가이미지 상승이 우리 중소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 국가인지도(KOTRA 조사)가 63%(02. 5)에서 73%(02. 7)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음 )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해외투자 확대 등 국제화 능력 배양을 위한 재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금년말 수립 예정인 중기재정계획('03∼'05)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중소기업 수출 동향 분석 및 평가를 해 보면 최근 수출은 금년 4월이후 플러스 증가세로 전환(14개월만)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중소기업 수출이 지속적인 비중 증가와 함께 수출증가를 주도함에 따라 향후 그 지속여부가 본격적인 수출 회복의 관건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이와같은 잠재적인 수출 애로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외국어·무역실무·환위험 관리 능력 등 국제화능력은 아직 크게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01년 중기 해외투자 비중은 전체대비 21.6% (수출입은행)이며, '01년 벤처기업중 해외투자·해외지사·수출실적이 없는 기업이 전체대비 41.3% (중기청)이다. '02. 7월 수출중소제조업체들에 대한 환율변동 대책 설문 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93.1%가 "무대책"으로 응답 (기협중앙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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