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15 09:36

관세청, 여름휴가철 여행자 휴대품검사 강화키로

관세청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건전한 해외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7.15일부터 8.31까지 한 달 반 동안 해외여행자에 대한 휴대품검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이후로, 미뤄졌던 해외여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유럽등지에서의 명품세일기간을 맞아 무분별한 호화쇼핑관광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행자휴대품으로 반입돼 유치되는 주류의 경우 작년상반기 77,660병에서 올 해들어 134,257병으로 73%가 증가했고 카메라 반입은 작년 상반기 13,047대에서 올해 25,686대로 97%나 증가했다. 또 출국 시 골프채 휴대반출 신고자는 작년 상반기 24,384명에서 올해 43,328명으로 78%증가하는 등 호화사치성 해외여행 행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세청에서는 승객정보사전확인제도(APIS), 전자 Tag시스템, 특별순회감시팀 운영 등 첨단 선진기법을 활용한 감시역량을 총동원해 사치성물품 반입자 등에 대한 중점검사를 실시해 건전해외 풍토를 정착시킬 계획이며, 특히 인천공항에서는 1일 20~30여 편의 여객기 탑승여행자 전원에 대한 신변 및 Hand-carry물품 X-ray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이번 휴대품검사 강화기간 운영을 통해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선진국수준의 건전한 해외여행 문화가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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