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7-02 09:40

[ 특별인터뷰- 한국해운조합 崔圭永이사장 ]

내항해운 중추적 지원조정기관으로서 역할 다할터
청사이전 적극 추진, 기능강화에 역점


한국해운조합이 지난 7월3일자로 창립 34주년을 맞이했다. 이와관련 내항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서 그간 우리나라 내항해
운업계 발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역할을 다해온 한국해운조합의 崔圭永이사
장 만나 한국해운조합의 略史와 향후 역할증대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우선 한국해운조합 창립 제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히 소
감을 부탁드립니다.


각종제도 개선에 盡力


崔 이사장: 조합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내항해운산업의 육성과 발전
을 위해 애써주신 해운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의 해운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으며 또한 선진화 되고
있어 이에 따른 변화와 개혁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항해운업체 스스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조합은 각종제도의 개선과 운영합리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으며 단순
한 사업자단체의 범주에서 탈피해 명실공히 내항해운과 관련된 주요 정책의
개발과 중추적 지원조정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나갈 계획이므
로 여러분의 보다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창립시와 현재와는 조합의 역할이나 규모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룩했다
봅니다. 창립이후 해운조합의 略史를 말씀해 주신다면....

崔 이사장: 한국해운조합은 1962년 7월3일 해운업자의 협동조직을 촉진해
국민경제의 균형발전 유지를 목적으로 하여 법률 제 917호인 한국해운조합
법에 의거 설립돼 조합본부를 서울특별시에 두고 각 지방해운항만청 단위로
지부를 설립, 운영해 왔습니다.
설립당시 해운조합은 기금 4천만원에 직원 23명 그리고 년간 총예산 규모는
3천만원에 불과한 실정이였으며 조합원은 1백38개 업체보유 선박은 2백44
척으로 대부분 선박이 1백톤미만 소형선박과 20년이상 노후선박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영세기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같이 재정규모가 빈약하고 조합원도 영세한 어려운 상황하에서 출발한 해
운조합은 비영리 특별법인체로서 조합원의 사업에 관한 지도, 연구조사 업
무와 정책지원 그리고 각종 재해에 대비하는 공제사업 영위등 조합원을 위
한 조합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조합의 위상도 크게 향상되었으며 창립 제 34주년을 맞이
한 현재는 부산등 11개지역에 지부를 운영하고 조합원 7백80여개 업체 조합
임직원 3백50여명 년간 총 예산 2백20억원으로 창립당시 예산의 약 73배의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우리조합은 앞으로도 계속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도모하고 내항해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 금년 해운조합법이 개정되면서 내항해운 발전을 위한 조합의 역할이나
조직이 강화되었습니다. 21세기를 맞는 조합의 역할이나 조직이 더욱 강화
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사장님의 견해는...


21세기 대비한 창의적 운영


崔 이사장: 다가오는 21세기 우리 내항해운의 환경은 WTO체제의 출범에 따
른 국내시장의 개방 등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조합도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발전해 나아가기 위해 조직을
보다 활성화해 혁신적이고도 창의적으로 운영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또 내항해운의 획기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조합원의 실질적인 권익을 신장하
는 등 조합의 역할과 기능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
다.

― 현재 위치해 있는 해운조합 청사의 이전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어떠신지요.

崔 이사장: 우리 조합 건물은 지난 1974년도에 학교 건물로 신축되어 사용
돼 온 건물을 84년도 조합이 매입, 이를 개·보수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으
나 건물의 기본 골조가 20년이상 경과돼 노후화 되었을 뿐만아니라 곳곳에
균열이 발생되어 확대, 진행중일 뿐아니라 1층 바닥도 지반의 침하로 상당
면적이 융기돼 계속 사용이 불가한 실정입니다.
아울러 주변환경이 준공업지역 도로변에 위치해 공장 및 자동차에서 발생되
는 각종소음과 매연, 분진등의 피해로 현재 정상적인 업무수행에 상당한 어
려움을 겪고 있음으로 이의 개선을 위해 현재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환경이
보다 쾌적한 서울시내에 적합한 장소의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신축 이전하
고자 추진중에 있습니다.

― 끝으로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내항업계 관계자 및 관계당국에 드리고 싶
은 말씀은...

崔 이사장: 내항해운은 철도나 도로등 기본시설에 대한 투자없이 약간의 항
만시설만 마련되면 대량의 화물을 저가의 비용으로 운송할 수 있으며 단위
운송량당 인력의 소요가 가장 낮아 우리경제의 당면과제인 노동력 부족과
대도시 공해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등 국가경제 전체에 크게 기여할 수 있
음으로 정부는 물론 국민 모두가 내항해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해 이의 육
성발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업계에서도 선박현대화를 위한 계획적인 투자 등으로 경영합리화를 도
모해 대외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금년 5월 31일을 제 1회 바다의 날로 지정해 해운관련 종사자는
물론 전국민적인 참여속에 성대히 기념행사를 처렀으며 금년 8월중 해양부
의 출범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해운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정부와 해운업계 그리고 한국해운조합 등 우리 모두가 하
나가 되어 내항해운의 육성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이는 곧 국가경
쟁력 강화의 초석이 될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복운협, 항공화물운송 실무교육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가 항공화물운송 실무교육 단기수강 희망자를 모집한
다.
협회는 지난 96년 6월11일부로 수강 희망자를 조사한바, 다수 회원사에서
수강희망을 요청해와 금번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한편 교육장 임대, 교안의 소량인쇄에 따른 단가상승 등이 발생해 수강료가
다소 인상됐다.
▲수강방법: 수강신청서 팩스로 송부(780~7808) 단, 원본은 우편 송부.
▲수강료: 7만3천원(교안 포함)
▲기타 문의: 784`79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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