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3 14:31
현대택배(대표 강명구, www.hyundaiexpress.com)가 2002년 상반기 택배부문 매출실적을 발표했다. 현대택배 자체조사 발표에 따르면 그 규모는 880억원 정도.
이는 전년도 동분기 매출액 650억원에 비해 40% 성장한 것으로, 특히 6월 매출의 경우 8% 정도 성장을 보였는데 이는 과거의 6월 실적이 5월에 비해 감소세를 보인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
현대택배 마케팅부 김주호 차장은 올 상반기 매출 증가의 원인에 대해서 “2001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신규 홈쇼핑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게다가 2001년부터 택배단가 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기업고객의 경우 계약이 만기되어 재계약을 하는 경우에 계약 최저단가인 3,000원 선 밑으로 계약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등 기업택배 단가 상승도 택배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택배는 올해 하반기 목표를 1천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상반기에 비해 약 30% 정도의 물량이 더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목표달성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초에 잡은 2002년에 택배부문 예상매출 1,800억원을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현재 늘어나는 물량처리를 위해 새로운 택배시스템 개발 중에 있으며,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CRM을 도입해 서비스 품질 개선에 열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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