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25 11:32
운임은 여전히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전달에 비해 내려가는 추세에 있어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4월 1일부로 오른 국내 CFS Charge에 이어 일본 국내에서도 요금 인상이 5월 1일부로 단행된다고 한국근해수송협의회(이하 ‘한근협’)의 관계자는 말했다. 유류할증료, 통화할증료, THC의 경우 전달과 변동사항이 없다.
전달에 비해 물량은 다소 늘었다.
일본은 엔저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현재까지는 엔저의 여파가 크게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원화환율이 엔화환율과 동반 상승한 덕분에 일부 기업들은 수출 채산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일본경제가 하반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게 되면 우리나라의 수출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경제나 기업들의 어려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본 기업 조정 차원에서 포기하는 사업 분야나 제품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일본통 전문가들의 수출전략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일본경기는 세계경기 회복과 수출확대에 힘입어 재고조정이 빨라지면 생산활동이 되살아나고 있는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세계경기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올 하반기 중에는 일본경제가 단기 회복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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