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4 10:59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설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성수품 밀수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4일 본부 및 산하세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24일까지 농수산물 등 제수용품 및 성수품에 대한 집중적인 밀수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관은 국내외 가격차이가 크거나 양허.조정관세 등 고세율로 인해 차액관세포탈 우려가 높은 고추와 생강,민어 등의 품목에 대한 화물검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외환거래 내역을 정밀분석하고 동남아 등 주요 밀수입 대상국가의 반입화물에 대한 선적서류 분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밀수가능성이 높은 항.포구에 순찰인력을 집중배치해 밀수품반입을 차단하고 해상에서도 우범선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며 농수축산물 공판장과 창고, 대형 할인매장 등 유통단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기로 했다.
부산세관이 이처럼 설을 앞두고 강력한 밀수단속에 나선 것은 작년에 부산지역에서 적발한 농수축산물 밀수가 557억원으로 전국의 64%에 이를 만큼 부산항을 통한 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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