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1 10:39
Inside News(Business Logistics Part)
중기청
2003년 중소기업에 신용대출 규모 확대
내년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신용대출 규모가 올해 1450억원에서 59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또한 기술성이나 사업성은 있지만 담보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에 특화 지원된다.
중소기업청(www.smba.go.kr/청장 최동규)은 금융기관, 중기지원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중소기업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난 12월 30일에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우선 경영안정자금 2400억원, 중소·벤처창업자금 2500억원을 신용대출 위주로 운용하기로 했다.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낮은 6.25%. 자금 신청 시 서류제출도 52종에서 28종으로 대폭 간소화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기업현황표 등 신규작성 서류 3종을 통일하고 9종의 제출서류는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신용지원대상’을 신설해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신용대출실적이 우수한 금융기관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금융지원위원에 류시열 은행연합회장, 이덕훈 한빛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이영남 여성벤처협회회장, 박춘엽 중소기업학회장 등 5명을 새로 위촉했다.
산자부
2001년 무역수지 발표
지난해 무역흑자가 95억 달러, 수출 감소율이 12.5%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작년의 수출 감소율은 전례를 찾기 힘든 수치지만 무역수지 흑자는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100억 달러에 가까운 실적을 올려 나름대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또한 올해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7.5% 늘어난 1천620억 달러, 수입은 9.8% 증가한 1천550억 달러, 무역수지는 70억 달러~1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산업자원부는 작년 수출이 1천506억5천300만 달러(통관기준)로 전년대비 12.5% 감소했고 수입은 1천411억1천600만 달러로 12.1% 줄면서 95억3천700만 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지난달 1일 발표했다. 또 상품수지 기준으로는 139억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무역수지가 100억 달러에 못 미친 것은 12월 들어 현대차 부분파업(3억 달러)과 해외 선주들의 선박인도 연기요청(1억 달러), 29일부터 시작된 연말 조기휴무(3억 달러) 등으로 7억 달러 이상의 수출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12월 수출 잠정치는 120억3천600만 달러로 19.6% 감소하고 수입은 113억2천400만 달러로 14.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의 수출 감소는 2000년에 이례적으로 급증했던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150억 달러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액인 216억 달러의 70%를 차지한데 따른 것으로, 이들 품목이 작년수준으로 수출됐을 경우 수출 감소율은 3.8%로 추정됐다.
물류장학회
물류관련학과 학생 위해 장학금 마련
물류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전문 인력 양성에 일조하기 위한 장학금이 등장한다.
물류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기 위해 2001년 7월 1일 발기한 ‘물류장학회’(회장 한상원), 현재 장학회 회원 8명으로 지난해 모아진 100만원의 수혜자 2명을 찾고 있다. 이 장학금의 수혜자 자격은 △물류관련학과 2년 이상에 △학과성적이 뛰어나고, 사명의식이 투철하며, 향후 물류에 기여할 의사가 분명하여 △본인 진술서와 해당 학과장의 추천서 첨부한 학생이면 된다. 대상자 모집은 3월 31일까지, 해당 장학회의 심사위원 선발을 걸쳐 4월 10일경 물류장학회 사무국(문의: 02-3477-7792) 정기모임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한다.
국내에서 물류관련학과 대학원 과정을 보유한 5개 대학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장학금은 학부 과정의 산업공학이나 회계학 등 물류관련 학과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심사선발위원으로는 아주대학교 임석철 교수와 함부르크항만청 이호영 대표가 선임됐다.
한상원 회장은 “이러한 장학금이 물류분야 인력양성에 일조할 수 있다”며 “비록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여러 뜻있는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모아지면 전체 물류업계 발전에 이바지할 초석을 닦게 될 것”이라며 장학회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지급될 장학금은 비록 적은 규모이긴 하나 업계나 학계의 물류전문인력 양성지원책이 미비한 실정에서 물류인력에 대한 인식제고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업체
투자 확대로 공격경영 질주
택배업체들이 올해 대대적인 공격경영에 나선다.
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 CJ GLS 등 4개 메이저 택배업체들은 △전용터미널개장 △차량구입 △정보시스템구축 등을 위해 올해 투자를 지난해보다 최고 75%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택배부문 매출목표도 대부분 지난해보다 10%이상 높게 책정했다.
현대택배는 올해 택배부문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5.8% 증가한 1천8백억 원으로 잡고 이의 달성을 위해 투자를 2백75억원으로 30% 확대키로 했다. 올해 투자계획에는 △전용터미널개장을 위한 부지 및 시설투자 1백50억원 △차량구입 60억원 △전산시스템개발 65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한진택배는 상위 4개사 가운데 투자액을 가장 보수적으로 잡았다. 올해보다 10억원 늘어난 2백10억원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대신 효율적인 운용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CRM(고객관리마케팅) 솔루션을 상반기 중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택배차량 1백15대를 추가로 구입해 배송 스피드를 높인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대한통운은 총 5백51억원의 투자금액 중 2백억 원 정도를 택배부문에 투입, 기선을 제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기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릴 것에 대비해 대전 허브터미널 증축을 빠른 시간에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업계강자로 떠오른 CJ GLS는 지난해보다 74.8%나 늘어난2백50억원을 신규 투자, 1천3백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후발업체로서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적정수준의 성장을 할 때까지는 기업물류보다 택배부문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산 서초 구로 등에 택배터미널 15개를 증설하고 △현재3백50개인 영업소를 4백여 개로, 차량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천5백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GT넥서스
Excel사 물류기술 제공업체로 선정
세계 최대의 해운포털 사이트인 GT 넥서스(www.gtnexus.com)는 지난달 2일 세계적인 물류 공급망 관리업체인 Excel사로부터 물류 정보 제공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해상 물류운송 기술 제공사로 지난해 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가는 GT 넥서스사의 물류기술 제공은 Excel사의 홍콩, 독일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우선 적용된다. 연간 약 30만 컨테이너 박스의 해상수송을 처리하고 있는 Excel사는 GT Nexus의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GT Nexus 회원사인 대형 선사들과 더불어 화물 운송절차의 표준화를 기하며 관련 수출입 업체들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cel사의 앨런 보이렌(Alan Boylan) 부사장은 “많은 포털 서비스 업체를 관찰한 결과 GT Nexus의 다양한 제품과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당사의 물류 공급망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GT Nexus사의 향후 서비스 제공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GT Nexus의 존 어번 (John Urban) 사장은 “당사가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로 인한 절차 표준화, 시스템 연계 및 통합으로 물류 현장업체에서부터 물류비용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며, Excel사와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GT Nexus 솔루션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배업계
올해 신규채용 1,900여명 예정
택배회사들이 우수 배송사원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S(Express service)맨 택배영업사원 등으로도 불리는 배송사원들은 영업소에서 물건을 받아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택배회사의 첨병이다. 택배회사들은 고객과 최일선에서 마주치는 배송사원의 자질이 회사 이미지 제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판단, 우수 인력 확보는 물론 기존 직원들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택배, 대한통운, 한진택배, CJ GLS 등 주요 택배업체들은 배송차량의 증가에 맞춰 올해 모두 1천9백여 명의 배송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회사별로는 배송사원을 전원 영업소에서 뽑아 관리하는 CJ GLS가 가장 많은 1천2백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
CJ GLS관계자는 “올해 배송차량을 3천대로 늘릴 계획이어서 그만 배송사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초보자 신용불량자 등을 제외하면 회사가 요구하는 자질을 갖춘 사람은 드물어 전국 영업소장 순회 교육을 통해 우수인력 총원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택배도 현재 2천여 대 수준인 배송차량을 연말까지 2천3백대 수준으로 증차키로 하고 여기에 필요한 인력 3백 명을 뽑기로 했다. 이 회사는 운전능력과 인성을 기준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고객만족도를 평가해 우수 영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대한통운 올해 2백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배송사원을 정규직으로 뽑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 비해 충원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대고객 서비스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美 우정국
올해 영업력 강화 총력
미국 우정국(USPS)가 영업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 우정국은 지난해 패덱스와의 제휴강화에 발맞춰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는 Priority Mail을 FedEx 항공기를 이용해 다량 운송할 예정이다.
미 우정국은 지난해 8월 “7년간 제휴서”에 동의하고 향후 USPS의 Express Mail, Priority Mail과 First-Class를 단순한 우편물 운송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마케팅 공동화에 발맞춰 운영한다는 제휴를 맺은 만큼 양 사간 제휴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FedEx Express는 매일 350만 파운드의 항공기 스페이스를 우정국에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USPS는 향후 7년간 약 13억 달러의 항공운송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ATA의 월간 항공화물 물동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 우정국 국제항공화물 교통량은 2000년 1월 10억7,000만 톤-마일을 기록한 데 반해 9억 톤 마일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고 밝히고, “각각의 화물부분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낸 부분은 국제간 우편물로 2000년 동기 대비 무려 53%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항공소포화물도 9.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ATA는 “미 우정국의 미국 내 항공화물은 12.6%가 감소했지만 특급화물 운송량은 단 2.2% 감소하는 데 그쳐 이 빠른 운송화물 부분은 여전히 그 시장 확대에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중국 광둥성 徐聞현
다기능 도매시장 건설
광둥(廣東)성 쉬원(徐聞)현은 중국남부에서 농업이 매우 발전한 지역이다. 매년 열대과일, 수산물제품 등을 350만 톤 생산한다.
부근의 레이저우(雷州)시와 하이난(海南)성 부분제품의 연 보유량은 약 500만 톤에 달한다. 농업생산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쉬원현은 1억3천 위안을 투입하여 최대규모의 쉬원농업부산물제품 도매시장을 건설했다.
이 시장의 건축면적이 12만 평방미터로, 청과물거래구역, 수산물제품거래구역, 식량과 식용유거래구역, 농업과학기술서비스센터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이 시장에는 전자상거래시스템, 금융서비스시스템, 정보교환시스템, 창고저장화물운수시스템, 냉장, 포장, 가공 등 부대서비스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시장에는 거래기능, 가격형성기능, 정보중심기능, 판촉기능, 시리즈 서비스기능, 농업제품 표준화생산기능, 농업 선두기업 양성기능 등의 기능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물차 적재물 보험
올해부터 가입 의무화
정부는 화물 등의 파손 및 분실로 인한 배상민원이 급증함에 상반기부터 화물운송업자가 적재화물?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이사, 택배화물 등 화물차 적재물 배상보험이 의무화된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제품 결함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볼 때 제조자의 과실 여부에 상관없이 책임지는 제조물 책임제도가 도입된다. 적용대상은 제조. 가공된 모든 동산(動産)이며, 배상청구 기한은 손해와 제조업자 등을 안 날로부터 3년 내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쇼핑몰업 피해보상 규정이 신설, 상품과 용역이 인도되지 않거나 늦게 도착할 경우 계약해제, 손해배상 받을 수 있고,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 제품을 교환받거나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
물류 성장 속도 급신장
중국의 WTO 가입과 함께 중국 동부 연안 개방도시의 물류산업은 경제 산업을 한층 빠르게 발전시키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
현재 중국 물류업은 예전의 계획경제 체제 하의 도매, 소매계통을 시장경제체제로 전환시켜 접목시키는 과정 중의 혼란으로 여전히 무질서한 상태라 할 수 있다. 한편 계획경제체제의 지방경제는 상당한 독립성을 유지하지만 시장경제체제에서는 유통시장의 영향으로 시장이 분할되게 된다.
이런 경제구조체제의 큰 변화 과정 속에 중국의 WTO 가입은 또 다른 시장구조의 변화를 가져달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 다국적기업들이 제품의 시장분할판매로 만들어질 이익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이 WTO에 가입하기 전에 중국의 유통업은 줄곧 정부의 엄격한 통제 하에 이루어졌다. 중국에서 생산망을 구축하고 있는 제조형 다국적기업들은 발전과 동시에 중국 내 합자방식을 통한 제품 분할 판매에 묶여 있었고 ‘월마트’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시장진입을 하면서 막혔던 최대의 장벽이 바로 물류배송 문제였다.
따라서 중국은 WTO 가입 이후 세계적 시장경쟁부분의 물류영역에 있어 특히 뚜렷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입장에서는 중국 내 유통영역에 있어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외국자본을 끌어들인다면 결국 중국기업과 장기적 경제발전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현대 물류의 발전이 제품유통 개혁 중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기에, 화물, 정보, 인재에 대한 시스템과 두터운 제조, 판매망을 확보해야 하며 지역별 풍부한 인재와 원활한 교통조건도 갖추어야 한다.
각종 기본 인프라 외에 지역, 기업별 외자합작 등도 물류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의 물류열기는 정부의 지원과 적극적인 기업의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며 중국시장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중국내외 2개 시장의 연결이 긴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향후 중국제품의 유통체제 개혁과 현대 물류의 발전은 중국에 있어서는 기회이자 가장 전망 있는 산업 중의 하나인 셈이다.
산자부
올 5월 중국과 유럽서 순회전시회 개최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9일 한국의 일류상품을 해외에 적극 알리기로 하고 오는 5월부터 한 달간 중국과 유럽에서 순회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관련 예산도 지난해의 1백44억원에서 55.5% 늘어난 2백2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세계일류상품 전시회와 홍보물 제작 등에 모두 4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전시회는 오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3개 지역에서 로드쇼 형태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월드컵 개최기간 중에 개최될 국내 일류상품 전시회 기간 중에 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 현장에서 수출구매 상담회도 열 예정이다.
일류상품 중심으로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상품전도 마련한다.
산자부는 또 하노버산업박람회 파리국제박람회 등 62개의 해외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중 5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개별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에 모두 8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지원대상을 지난해 1백50개사에서 올해 2백 개사로 늘렸다. 특히 일류상품 생산기업에 대해선 업체당 최고 1천만 원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공동 물류전시장 운영에 10억원을 투입,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LG전자
현장 물류서비스 개선
LG전자가 서비스기사에 이어 배달기사에게도 전자업계 최초로 무선개인휴대단말기(PDA)를 지급해 고객 접점에서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한국영업부문(부문장 성완석 부사장)은 올해를 ‘고객접점 혁명적 변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시점에서 배달 기사의 친절도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 정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LG전자 한국영업부문은 상반기내 모바일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적용함으로써 배달기사들이 취급하는 모든 업무를 현장에서 PDA를 통해 처리, 업무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배달기사가 고객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제품정보도 PDA를 통해 배달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제공,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 매출 증가, 제품 대형화, 모델수 증가 등으로 그간 발생했던 물류서비스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물류센터를 확장하고 그 산하에 500평 규모의 소형 물류창고를 다수 신설해 광역과 협역간 유기적인 물류체계를 갖추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러한 물류창고 확대로 최근 폭증하고 있는 가정배달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전국 주요 도시는 물론 산간지역 및 오지까지도 24시간 내 가정배달서비스를 전개해 고객의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배달기사를 대상으로 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시스템인 ‘인센티브앤패널티’를 도입하고 설치배달전문자격증 제도도 운영해 배달기사의 업무의욕을 고취시키면서 자연스럽게 고객감동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중국 진출 확대
국내 할인점 업계 1위 업체인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 진출을 확대한다.
지난달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97년 개점한 상해점이 성공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데 힘입어 올해 안에 중국 내에 이마트 점포 2,3개를 추가 개정한다는 목표 아래 제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 부문 태스크포스팀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중국 상해를 방문, 현지 관계자들과 정부 비준문제를 협의했으며 올해에도 시장 조사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상해에 이마트가 추가 진출할 경우 상품구매와 물류, 점포 관리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판단, 올해 안에 점포를 더 낸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고”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이 모두 들어와 있는 한국에서 이마트가 해외 업체들을 제치고 업계 1위를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시장이 큰데다 같은 동양 정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마트의 성공가능성이 다른 나라보다 높다”고 진단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내년이면 국내 할인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자금력이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중국이나 러시아 등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진출의 경우 대부분 독자적인 영업이 어려워 현지 파트너를 구해야 하는데다 외국 정부에서도 국내 업체들의 진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분명치 않아 구체적인 일정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
대한통운
대한펄프와 물류 아웃소싱 조인 체결
물류전문업체인 대한통운이 대한펄프와의 물류 아웃소싱에 관한 업무제휴 약정서 조인식을 지난달 14일에 가졌다.
대한펄프(대표 최병민)는 산업용지인 백판지와 화장지, 기저귀, 여성용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제조하며, 그동안 자체 물류팀에서 물류업무를 수행했지만 이번 제휴로 올 4월부터 대한통운에 해당 업무를 넘겨주게 되었다.
대한통운이 맡게 될 제3자물류 서비스 범위는 조달물류 부문 △수입원료 통관, 하역, 운송, 국내 원료 운송, 사내물류 부문 △원료 입출고, 포장, 관리, OEM 작업, 판매물류 부문 △물류센터 운영, 제품 배송, 수출업무, 반품처리,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등으로 나뉜다.
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대한펄프는 연간 약 4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게 될 뿐 아니라 자체 창고건립 등 추가적인 시설투자비를 절감하게 되고, 대한통운의 물류센터 이용으로 고객에게 신속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조 및 판매 등 주력부문에 경영자원을 집중시켜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통운 역시 연간 약 30만 톤의 수입 및 국내 원료 조달과 1일 210대분의 제품 수·배송, 연간 약 300억원의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대한통운 지난해 4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LG-DOW와 원자재 수입부터 제품의 해외 배송을 포함한 포괄적 제3자물류 계약을 한 바 있다.
까르푸
EXCEL사로 파트너 교체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가 계약 기간이 만료된 콜럼버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파트너로 EXCEL사와 물류계약을 맺었다. EXCEL사는 영국의 물류업체로 5만여 종업원과 120개국 1,300여 지역에 물류영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7대 물류업체로 손꼽히는 거대기업이다.
지난해 12월 31일이 계약기간 만료 시점에 달한 콜럼버스는 우선 재계약 대상이긴 했지만 수수료 협상 등에서 까르푸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1년 동안 배송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 철수하게 됐다.
현재 까르푸는 용인 원진물류창고(3,400평)와 기흥창고(1,700평), 부곡 한진 창고(1,700평)를 임대 사용 중이며, 배송을 1차 상품 등 일부 배송은 대성에서, 나머지는 콜럼버스에서 실시하고 있다.
CJ GLS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발표
지난달 14일 CJ GLS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음을 발표했다.
CJ GLS 인사 관계자는 “조직개편의 주요 골자는 기존 3본부 체제에서 4본부 체제로 개편한 것”이며, “각 사업부분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 경쟁체제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기존의 경영지원실은 본부로 승격하고, 택배사업팀도 택배영업본부로 재편했다. CJ GLS의 택배사업팀은 기존에 운영본부산하 조직이었으나 이번에 택배영업본부로 조직을 분리승격하면서 택배 사업에 한층 더 힘을 실게 됐다.
또한 택배 터미널과 3PL센터의 통합관리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물류산학연
물류 관련 연구참여자 모집
(사)물류산학연협회(회장 현병언)에서 학회 연구를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당 분야는 △물류 △유통 △정보 등으로, 자격조건은 다음과 같다.
△관련학과의 교수 및 강사 △관련분야 박사 △관련분야 석사로서 실무경험이 5년 이상인 자 △관련분야 학사로서 실무경험이 7년 이상인 자.
접수에 필요한 제출서류는 이력서와 연구실적목록을 준비하면 된다.
제출기한은 2002년 2월 28일까지.
자세한 문의는 물류산학연 사무국(02-785-3034/e-mail: LPA21@yahoo.co.kr)을 통하면 된다.
통계청
소비자 물가지수 품목 대폭 추가
통계청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 구성품목에 초고속 인터넷 사용료와 헬스클럽 이용료 등이 추가되는 등 이달부터 크게 바뀌게 된다.
1월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통계청은 지난 95년 509개 품목으로 구성, 적용해온 소비자 물가지수 구성품목에 지난해 도시가구 월평균소비지출액 161만4천800원의 0.01%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들을 대거 편입시켜 이달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고속인터넷사용료와 헬스클럽 사용료는 물론, 택배이용료, 콘택트렌즈, 로열제리 등이 새로 소비자 물가지수에 편입되고 백세주 등 일부 민속주와 외식비, 이동전화 사용료는 가중치를 현재보다 대폭 늘리는 대신, 벽시계, 맞춤양복 등 소비수요가 급감한 제품은 제외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한편, 통계청은 앞으로 소비자 물가지수 구성품목을 5년마다 개편해 온 제도를 바꿔 매년 품목별 물가비중을 따져 가중치를 변경하는 ‘연쇄지수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주대학교
MBL 과정 신설, 신입생 모집
아주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오는 봄학기부터 물류석사(MBL: Master of Business Logistics) 과정을 신설하고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학 측은 수도권 지역 기업의 물류관련 부장, 과장 및 대리급의 현업 실무자 등을 모집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주대 교육 담당자는 “물류(Logistics)는 창고나 하역 수준에서 벗어나 재고관리, 자재구매, 수요예측, 생산일정계획, 외주관리, 수배송, 포장, 물류비 분석 등의 광범한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임을 밝혔다.
물론 3PL(제3자물류), ERP(전사적자원관리), WMS(통합창고관리), SCM(공급체인관리) 등의 정보기술기반 의사결정시스템에 대한 교육도 포함된다.
원서 접수는 2월 15일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주대학교 기업물류연구센터 홈페이지(www.businesslogistic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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