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영국에 Hatsu Marine사 새로 설립

대만선사 Evergreen이 영국에 새로운 컨테이너 선사를 설립했다.
KMI 한철환 책임연구원은 대만의 Evergreen사가 영국의 톤세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영국적 선사인 Hatsu Marine Ltd.사를 1월 2일 설립했다고 전했다. Hatsu Marine Ltd. 사는 현재 6,332TEU급 컨테이너선 ‘Hatsu Eagle호’ 1척을 보유하고 있으나 오는 3월 자매선인 ‘Hatsu Envoy호’를 인도받을 예정이고, 향후 3척의 시리즈선을 계속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수년간 Hatsu Marine Ltd. 사는 Evergreen 자회사들로부터 선박을 이전 받는 것을 포함, 추가적인 선박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Evergreen사는 Hatsu Marine Ltd. 사의 영국적 선박을 운영할 해기사와 선원을 위해 훈련 및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만이 현재 UN 회원국이 아닌 관계로 대만선원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전문자격에 해당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Hatsu Marine Ltd.사는 Evergreen사 및 자회사들과 글로벌 컨테이너 네트워크와 선복공유협정을 통해 오는 3-4월중 태평양항로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Evergreen 그룹은 Evergreen Marine Corp. Lloyd Trestino, Uniglory, Hatsu Marine등 4개 정기선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