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5 10:28

고승충 원성해운 대표이사 사장/COSCO와 한국 화주의 공존

COSCO(중국원양운수(집단)공사)의 한국사업발전은 중한 무역 발전과 함께 이루어진 것입니다. 일찍이 중한 외교 관계 수립 이전인 1991년 COSCO는 이미 한국에서의 사업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한국 내에 해양 운송 서비스를 주업무로 하는 6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160여명의 한국 우수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사업 영역으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지중해 및 중국항만으로의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 걸프만, 방글라데시 등 항만으로의 Bulk 서비스, 물류, 항공운송 및 여행사 업무 서비스가 있습니다. COSCO의 한국 주요 사업체인 COSCO 한국, 원성해운, 경한해운은 모두 ISO 9002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서비스 질과 신용 방면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사업 발전 과정 중 우리는 한국 정부가 법률 및 정책에서 점차 개방화 일로를 걷는 것과 글로발화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컨대 과거 외국 기업은 한국에서 자체 부동산 취득이 불가능하였으나 IMF 직후 이를 폐지하여 1998년 우리 회사는 자체 사무실을 매입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화주들과 거래에 임할 때 우리는 중한 양국 모두의 일치된 동방문화가 배경이 되어 성실한 태도로,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의 원칙을 고수하며 관계를 지속해 나갔고 장기간의 거래를 통하여 돈독해진 우의를 중시하였습니다. 예컨대 우리는 대한통운과의 장기적인 업무지로 안정된 호리호혜(互利互惠)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은 올해 WTO에 가입되었습니다. 이는 중한 양국의 무역 및 경제 발전을 위한 고속도로가 놓여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2002년부터는 관세가 인하되어 중국의 가장 인접국인 한국이 그 최대의 수혜자가 될 것이며 쌍방교역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입니다. 이는 바로 우리 해운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것으로 중국 최대의, 세계적 명성이 뛰어난 COSCO가 이러한 기회를 발판삼아 한국에서의 더욱 큰 발전을 이룩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년 우리는 한국의 한진해운 등 해운기업과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나가기로 합의하는 등 더욱 광범위한 협조 관계 설립이 기대되며 동시에 한국의 대화주와 장기적인 관계 유지 구축도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소중한 고객에게 양질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우리는 한국에서의 업무 진행 중 국제 관례에 부합되지 않는 행위가 개선되길 희망합니다. 예컨대 컨테이너 사용시 발생한 Demurrage 비용 청구 곤란, 대 화주 B/L 발행 교부 시점에 운임을 결제하지 않는 운임외상 상황의 심각성 등은 빠른 시일내에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沿舟側畔千帆過, 病樹前頭萬木春”(침몰하는 배 주위로 천 척의 배가 지나가고 병들어 시들어 가는 나무 앞에 만 그루의 나무가 청청하네 - 현재는 비록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역경을 지나면 밝은 미래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뜻) 해운업계는 작년 한 해 험준한 시장 속에 경쟁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희망과 발전이 충만한 2002년 봄을 맞이하리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 COSCO 한국 임직원, 그리고 존경하는 화주 및 선사들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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