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3 17:27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내년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대회에 대비해 테러방지 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산 감천항에서 발생한 외국인 선원의 총기 밀반출 사건을 계기로 부산항의 세관감시가 기동순찰에서 초소 상주 체제로 바뀐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13일 "현재 부산항 각 부두 초소에는 부두관리협회 소속청원경찰들만 상주하고 세관은 차량을 이용한 기동감시를 하고 있으나 청원경찰의 책임감 부족 등으로 인해 허점이 노출됨에 따라 부산아시안게임때까지 한시적으로 초소마다 세관 직원을 상주시키는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관은 부산항 20개 부두의 초소에 2명씩의 세관 직원을 상주시켜 출입 선원과 차량을 대상으로 휴대품과 화물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관은 이를 위해 부족한 인원 70명 정도를 지원해 줄 것을 관세청에 요청했다.
세관은 내주중에 신규 직원들이 배치되는 대로 변경된 감시체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지난 98년 4월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과 선원에 의한 밀수감소 등 여건변화에 따라 항만감시 체제를 초소상주에서 기동순찰로 전환했었는데 이번에 3년6개월만에 환원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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