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03 10:48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우리나라 세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부산.경남본부세관이 3일 개청 118주년을 맞았다.
부산세관은 1875년 한일수호조약 체결에 따라 부산이 개항된 뒤 8년만인 1883년11월 3일 동구 수정동에서 부산해관으로 처음 문을 연 뒤 1907년 12월 부산세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해방과 더불어 재무부 세관국에 소속됐다가 관세청이 개청한 해인 1970년 12월에 현 중구 중앙동 청사(지상 5층,연면적 5천514평)를 지어 이전했다.
1996년 7월에는 울산.마산.창원세관을 편입해 부산.경남본부세관으로 승격됐으며 직년말 현재 수입통관의 37%,수출통관의 27%,관세징수액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관세청장과 부산.경남지역 각급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기념식과 더불어 전국최초의 `세관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청사 3층에 220평 규모로 마련된 세관박물관에는 부산항 개항이후 부산의 변천상과 세관행정의 변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갖추고 있다.
한편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청사가 낡고 비좁아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층짜리 별관과 주차빌딩을 짓고 있는데 완공되는 12월께면 청사환경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