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02 17:28

제이디아이해운, 중고차 운송 전문 포워더 자리매김

지난 11월 1일 설립 1주년을 맞이한 제이디아이해운은 중고차, 장비, PCC운영선, 벌크 Carrier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포워딩업체로 임영수, 이수형 사장이 공동대표인 투톱체제를 갖추고 있다.
IMF초에만 해도 물량이 적었던 중고 자동차 시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제이디아이해운의 행보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반 포워딩업체들과는 다른 색깔을 띠고 선사의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제이디아이해운을 찾아가 보았다.

중고차 및 그에 따르는 장비를 주로 취급하고 있는 제이디아이해운은 국내 1개 포워딩 업체와 동맹(cartel)체제를 구축해 요르단의 아카바, 수단의 포트수단지역으로 정기적인 2항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사의 주특기가 heavy freight cargo처리지만, 일반 포워딩 업체들이 하는 해운, 항공업무, 콘솔업무 등을 등한시하는 건 아니다. 일반적인 업무 전반을 소화하면서 중고자동차, PCC운영선, 장비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은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지역으로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 뿐 아니라, 장비도 함께 많이 나가고 있는 실정.
월간으로 평균잡아 대략 중남미지역으로의 수출물량은 2천5백대 이상이고,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 1천여대 이상을 요르단, 수단, 시리아 등 중동지역으로의 수출이 3천여대를 상회하고 있다. 제이디아이해운은 이 중에서도 수출물량이 가장 많은 중동지역을 집중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동사의 임영수 사장은 “지금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인해서 중동지역 시장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 처해 있어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라크 지역으로 확전이 된다면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어, 조속히 안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차의 성능때문에 일본에 비해 중고차 시장이 열세에 놓여 있었지만, 90년대 후반 들어서는 상황이 역전돼 해외에서 한국의 중고차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를 3~5년 사이에 새 차로 교체하는 한국인의 습성 때문에 국내 중고차 시장은 큰 타격이 없는 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이디아이해운이 처음 중고 자동차 시장에 벌크선 투입으로 루트를 개발할 때만 하더라도, 인지도가 적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현재에는 바이어들이 많이 들어왔고, 시장의 규모를 4배 이상으로 확대해 놓은 상태이다.

미니인터뷰


제이디아이해운의 사장실에는 의자가 두 개 마련되어 있다. 임영수, 이수형 대표이사가 바로 이 방의 주인이다. 기자가 찾아간 날, 공교롭게도 이수형 대표이사는 급한 볼일로 인해 출장중이었고 임영수 사장이 혼자 인터뷰에 응했다.

-향후 제이디아이해운의 계획이 있다면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이디아이해운은 수단지역에 초창기 물량부족으로 인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꾸준히 공을 들인 결과, 현재는 수단지역을 독점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중고차량 및 장비 등의 수요가 아프리카에서 발생되고 있으나 미개발로 인해 짐이 있어도 못 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쪽 지역에 대한 개발에 노력할 것이며, 중동지역이 안정되면 또 다른 루트개발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경쟁력있는 물류비용을 제시할 것입니다.

- 최근 개시한 포트수단의 콘솔서비스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포트수단에 로로선을 배선하여 정기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LCL카고의 콘솔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는데, 이 콘솔서비스는 타사에 비해 트랜짓 타임을 20일 단축하고, 운임도 기존의 70% 선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오너로서 가지고 계신 경영철학이 있다면.
회사에서는 대표이사 사장이란 직함을 달고 생활하지만 회사문을 나서서 바이어들을 만나고 업무담당자들을 만날 때는 평범한 부장으로 돌아갑니다. 경영철학이라고 하니 거창하게 들리는데요. 제가 평소에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사항을 말씀드리자면, 항상 주인의식을 가지고 제이디아이해운을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는 겁니다.
특히 전화응대나 손님접대시에는 개인의 감정을 배제하고 예의바르고 친절하게 대할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직원들에게 퇴근 후 학원에 다닐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고요.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서만이 개인 각자의 역량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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