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01 11:18

동북아 공동발전 지역협력체 구성 필요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1일 유엔개발계획(UNDP)주최로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동북아지역협력 국제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국가간 또는 도시간 협력체 구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후안강(胡安鋼) 중국 칭화대(淸華大)교수는 `중국.홍콩.일본.한국 사이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제안'에서 "지역적인 자유무역협정은 가장 중요한 미래의 하나가 되고 있으며 세계무역기구의 분석에 따르면 1993~1997년 자유무역협정 지역내교역량은 전세계 교역량의 42%에 육박했다"고 소개했다.
후안강교수는 "중국과 일본,한국,홍콩은 전세계 인구의 23.9%, 총수입과 총수출은 전세계의 16.7%와 13%에 이른다"며 "이들 국가간에 자유무역지대가 설정될 경우무역과 투자의 장벽을 허물고 자원의 용이한 취득과 이에 따른 이득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후안강 교수는 이를 위해 ▲아세안(ASEAN)의 적극적인 참여와 ▲남아시아 국가들의 영입과 남아시아 자유무역지대의 설정 ▲아시아 태평야지역의 자유무역지대 설정 및 참여 등과 같은 사안들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 웬얀(李文彦) 중국 과학원 교수는 `동북아에서의 경제 교류와 지역 및 도시간 협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동북아시아에서 국경을 초월한 경제협력을 심화하기위해서는 국가적 차원보다는 지역적 차원에서의 경제적 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동북 아시아의 허브 항만인 부산과 상하이,고베간에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 인천-톈진-다롄-칭다오-기타큐슈와 광양-후쿠오카-옌타이 등도 지역 항만도시로서 협력 체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덕 부산발전연구원장은 한결 실천가능한 현실적 방안인 부산(울산)-상하이-후쿠오카 삼(사)각 협력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이들 도시의 관광객에 대해 저렴한 비용으로 교통. 숙박.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도시간을 운항하는 크루즈 노선 개발하는 한편 도로표지판을 다국어로 표기할 것과 다국어를 구사하는 관광경찰 운영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문화와 교육의 교환이라는 차원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학생들의 상호교환, 연구개발 협력기금 조성을 통한 도시간 지원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임원장은 말했다.
그는 이런 사업들을 추진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도시간 협력기구 구성이 선결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창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동아시아연구개발센터 소장은 `동북아 경제협력과 중국. 일본. 한국의 역할'이란 발표에서 "세계적으로 지역주의 조류가 거세지는 가운데 아시아의 금융위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역간 협력체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지역적 경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가속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일본,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이제 중국과 일본,한국이 포함되는 지역간 경제협력체(동북아시아경제협력기구.CNAEC)를 구성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협의체에서 3개국 간의 경제협력을 위한 무역.투자.산업.기술.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들이 방법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MUMB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ocl Hamburg 01/21 02/17 KB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01/09 01/18 Dongjin
    Pegasus Proto 01/09 01/18 Pan Con
    Sawasdee Capella 01/09 01/19 Dongjin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Christen 01/10 01/27 HS SHIPPING
    Gsl Christen 01/10 01/27 Kukbo Express
    TBN-MSC 01/10 02/08 MSC Korea
  • BUSAN PORT SUDA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nul 01/11 03/02 HS SHIPPING
    Esl Dana 01/12 02/23 SOFAST KOREA
    Esl Dana 01/12 03/03 HS SHIPPI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