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29 17:28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 충남지역 주요 제조 수출업체들의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은 금리.임금 및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충남도가 최근 관내 1천45개 제조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애로 사항'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건수 184건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35건(19.0%)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자금난'이 34건(18.5%), `시장정보 부족'이 28건(15.2%), `바이어발굴'이 26건(14.1%), `물류비용 과다'와 `무역전문 인력.지식 부족'이 각각 16건(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사항으로 수출업체들은 환율상승에 따른 원자재 확보, 수출절차의 복잡성, 국내 동종 업체간 과다 경쟁 등을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도 관계자는 "가격경쟁력 약화와 함께 생산설비 확충 및 교체에 따른 운영자금부족과 시장정보 부족 등 부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조사를 토대로 무역 실무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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