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21 09:32
북미나 중남미항로와는 달리 구주항로는 올들어 물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
다. 동맹선사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구주취항선사들이 수송한 대구주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은 모두 2만7천3백97TEU로 전년동기인 1만3천4백68TEU보다
10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별 수송실적을 보면 한진해운은 4천4백23TEU를 동기간중에 실어날라 무
려 157%가 신장했으며 현대상선은 1천2백59TEU를 취급해 45%가 증가한 것으
로 집계됐다. 조양상선은 1천2백59TEU를 취급해 54%가 신장했다. 독일선사
인 DSR-Senator는 1천5백94TEU를 수송해 13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중해 항로의 경우 서지중해는 지난 2월까지 모두 5천2백70TEU를 기
록해 62%가 늘어났으며 동지중해는 6천8백39TEU로 전년동기보다 167%가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 증가세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구주취항선와 지중해취항선사들은
이달부터 냉동컨테이너에 대해 컨테이너조작료(THC)를 인상한데 이어 5월1
일부터 2차 운임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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