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02 17:07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은행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 등 인터넷을 통한 무체물 수출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2일 금융계와 소프트웨어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최근 업무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무체물 수출시 수출금융 지원액을 종전 50%에서 70%로 높이고 금리도 최고 6%로 낮춰 우대하는 한편 송금 수수료도 30%까지 할인해준다.
외환은행은 지난달부터 무체물 수출을 실적으로 인정, 수출 계약액 전액을 무역금융으로 지원해주며 금리는 6%에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이 분야 수출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보고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빛은행도 수출계약서나 신용장 금액의 80-90% 수준(가득률 범위)에서 무역 금융을 지원하고 있으나 앞으로 지원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국은행은 확대추세에 있는 무체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권에 수출무역금융조로 6조3천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무체물 수출의 경우 우리나라 프로그래머와 컴퓨터 디자이너 수준이 높고 별도의 재료가 들지 않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 매년 높은 수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지원이 필요한 부문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이같은 지원으로 소프트웨어 업체인 ㈜파이어스의 경우 지난달초 일본의 한 지방 공기업으로부터 8천940만 달러를 받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방식의 수출에 성공했다.
또 ㈜와이티씨디지털도 일본의 한 보험회사에 보험관리시스템의 네트워크를 구성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19만4천723달러를 받는 등 지난달중 수출실적 증명을 받은 업체가 모두 6개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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