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5 09:53
한진해운이 지난 5월 사내 MBA 과정인 '한진해운 MBA' 입과식을 갖고 4개월간의 집중 프로젝트 수행에 들어갔다.
산업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 조동성교수)과의 공동 개발로 진행되는 동 과정에는 차/과장급 직원 17명이 참여하여 경영전략, 마케팅, 기업재무 등 일반적인 MBA 과목뿐만 아니라 범 세계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해운업의 특성을 반영한 로지스틱스, e-비지니스, 국제 협상기술 등이 추가로 선정되어 진행된다.
한진해운 MBA를 개설한 한진해운의 이원우 이사는 "주도적으로 회사를 이끌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 60개국에 설치되어 있는 당사 해외 점소장 및 세계 수준의 부문별 고급 관리자 육성의 산실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체에서는 직원양성을 위해 종전에는 해외연수 또는 국내기관등에 교육을 위탁하였으나, 최근에는 자체 고급 경영자 관리과정을 운영하는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회사 특성을 고려한 특별교육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한데다 위탁교육에 따른 시간과 비용문제로 많은 직원을 참여시키지 못했는데 업무와 병행한 사내 교육과정 설치로 참여범위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내 MBA 과정은 직장을 다니면서 비용부담 없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직원들에게도 크게 환영받고 있다.
기업체에서도 30대 전후의 사내 중추인력의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 현재 여러 업체에서 개설을 검토중이며, 해마다 5백여명이 MBA 유학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이들의 1년 유학경비가 5천만에서 1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연 평균 7백50억원의 MBA 외화유출 감소에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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