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9 10:00

창간 30주년 맞는 신뢰의 다짐

한기업의 생존사이클을 보면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가 가장 중요한 이정표라는 지적이 많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국가에 기여하는 사이클의 클라이막스가 30년 주기라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물론 각자 견해는 다르겠지만 대중 매체가 아닌 해운물류 전문분야의 매체로서 30년의 전통을 이어왔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본지가 지난 6월 1일자로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것은 단지 본지만의 의미 있는 일이 아닌 해운물류 전문매체들의 뜻깊은 의미로 받아들여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해운물류업계에서 창간이후 한호도 쉬지 않고 발행해 온 본지에 대한 평가는 독자들이 하는 것이지만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30주년을 맞은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진정한 해운물류업계 전문매체의 대표주자로서 앞으로 그 역할을 배가하며 업계의 발전을 위한 신속, 정확한 정보제공자로서 부담을 더 안게됐다.
70년대부터 21세기를 시작하는 금년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해운물류업계 발전의 족적을 지켜보고 잘잘못을 가리는 언론의 잣대를 통해 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올바른 해운정책이 행해질 수 있도록 첨병역할을 해 온 본지는 앞으로도 해운물류, 무역업계와 호흡을 같이하며 항상 앞장서 선도하는 전문매체로서 더욱 분발할 것임을 다짐한다.
인터넷 온라인서비스분야에 집중 투자해 오프라인의 명성과 더불어 최고의 유익한 사이버 정보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들이 조속히 가시화되도록 전임직원이 풀가동 돼 한시도 빈틈 없는 조직력을 다져 나갈 것이다.
30주년을 맞게된 데는 해운물류, 무역업계의 역할이 지대했고 본지와 함께 한 해운전문지들의 협조도 간과해선 안된다. 창간 이후 30여년간을 지속적으로 성원해 준 독자분들에게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전문매체로 거듭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며 아울러 여타 해운전문지들과의 상호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해운물류업계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선배 전문매체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진력할 것이다.
같은 환경하에서 함께 하고 있는 해운전문지들의 좋은 견해도 필요하다고 본다. 코리아쉬핑가제트지가 앞으로 40년, 50년을 신뢰속에 뻗어 갈 수 있도록 여타 해운전문지들의 올바른 질타는 경청하여 의견을 수렴하되 동종 매체간의 관계를 나쁜 쪽으로 유도하고 상생의 길과는 먼 유아독존격의 매체에는 일침을 가할 수 있는 해운물류매체간의 협력체제 구축에 진력하는 선배매체로서의 역할을 중시하며 이를 위해 재차 분발할 것임을 밝혀둔다.
해운물류업계와 동종업계 전문매체가 업계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지원하며 21세기 무한경쟁시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하에서 공존 공생하는 올바른 항해를 할 수 있도록 코리아쉬핑가제트지는 창간 30주년을 맞이해 재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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