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16:29

한진, ‘북미 물류망’ 캐나다 토론토 풀필먼트센터 가동

조현민·노삼석 사장 현장점검…K-뷰티 물류인프라 완비


한진이 캐나다 토론토에 풀필먼트센터를 가동하고 북미 물류망을 확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거점과 연계해 K-뷰티 수출기업의 현지 물류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한진은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 인근에 약 4200평 규모의 ‘한진 토론토 풀필먼트센터’를 신규 가동했다고 밝혔다. 조현민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4번째) 등 주요 임원진은 지난 10월23일 센터 가동에 맞춰 현장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북미 거점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토 풀필먼트센터는 지난 2월 LA 풀필먼트센터를 3차 확장한 데 이어 확보한 북미 물류거점이다. 한진은 북미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인 토론토 광역권에 센터를 마련했다. 센터는 피어슨국제공항과 주요 철도 야드에 인접해 육상·항공 연계 운송이 가능하며, 보세창고 운영 면허도 취득했다.

한진에 따르면 센터는 온도·습도 관리와 위생 기준을 갖춰 캐나다 보건부 규정에 부합하는 우수제조관리기준(GMP) 적합 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캐나다-미국 국경 통관 시 세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PIP(Partners in Protection) 인증도 확보해 북미 크로스보더 물류 효율을 극대화했다.

한진은 4분기 연말 쇼핑 성수기에 K-뷰티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센터 가동을 추진했다. LA 풀필먼트센터의 물류 솔루션 설계·관리 경험을 토론토센터에 적용하고, 두 거점 간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은 플랫폼별 포장·라벨링부터 현지 통관, 세무 신고 지원, 북미 전역 최종 배송까지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북미 시장의 K-뷰티 성장에 맞춰 LA에 이어 캐나다에도 풀필먼트센터를 열었다”며 “우리 기업들이 북미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물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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