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2-22 12:46
[ TCR 수입화물취급으로 ‘컨’회수 원활 ]
진양해운이 2월부터 중국횡단철도(TCR)를 이용해 수입화물수송에 적극 나서
고 있어 이제까지 컨테이너 회수에 큰 애로를 겪어왔던 TCR서비스가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따라 서비스 정상화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진양해운 洪承斗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이나 타슈겐트에서 수입되는 물량의
대부분인 면사(綿絲)의 국내 수입이 운임면에서 원가보전을 해 오지 못했기
때문에 운송업체들이 이를 꺼려 컨테이너 회수에 상당한 애로를 겪어 왔었
다』며 『지난 2월초 중국을 방문, 관련당사자들과 협의한 끝에 수입화물의
운임을 낮춘는데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양해운은 이를위해 수차례 중국을 방문, 진양해운과 TCR서비스 계약을 체
결하고 있는 北彊鐵路公司간 수송운임을 조정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게 됐다
고 洪사장은 밝히고 있다.
『이번 서비스의 실시로 러시아지역의 벌커화물수송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
련하게 됐다』고 洪사장은 밝히고 『TSR보다 더 경쟁적인 운임뿐만아니라
트랜짓타임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TCR서비스가 아직 다소 중국측의 업무 미숙과 노하우 부족으로 이용하주
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조만간 완전한 정착단계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
는 것이 洪사장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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