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9 09:00

‘물동량·운임 호조’ 머스크, 지난해 영업익 6.9조…2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54.3조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지난해 17%의 운임 인상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이익 성장을 일궜다. 

AP묄러-머스크그룹은 영업보고서에서 해상운송사업 부문의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73억8800만달러(약 54조3000억원), 47억4300만달러(약 6조9000억원)를 거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22억2700만달러 대비 2.1배(113%) 증가했고, 매출액도 전년 336억5300만달러에서 11% 신장했다. 

선사 측은 “수요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해상운송사업 뿐만 아니라 물류와 터미널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1190만4000FEU에 견줘 4% 늘어난 1233만8000FEU로 집계됐다. 40피트 컨테이너(FEU)당 평균 운임 역시 2698달러로 전년 2313달러 대비 17% 올랐다.

그룹 실적도 해상운송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39억3400만달러에서 65% 급증한 64억9900만달러(약 9조4000억원), 매출액은 510억6500만달러에서 9% 증가한 554억8200만달러(약 80조6000억원)를 각각 거뒀다. 순이익도 39억800만달러에서 60% 폭증한 62억3200만달러(약 9조원)를 기록했다.

물류 부문은 지난해 149억2000만달러(약 2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매출 139억1600만달러와 비교해 7% 신장했다. 영업이익도 4억4600만달러에서 5억3800만달러(약 8000억원)로 21% 성장했다. 

터미널사업은 매출액 44억6500만달러(약 6조5000억원), 영업이익 13억29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각각 거뒀다. 매출액은 지난해 38억4400만달러에서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억8000만달러에서 36% 증가했다.

4분기 실적도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해상운송사업은 매출액 99억200만달러(약 14조4000억원), 영업이익 16억달러(약 2조3000억원)를 각각 거뒀다. 1년 전의 71억8000만달러 -9억2000만달러에 견줘 매출액은 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그룹 실적은 매출액이 117억4100만달러에서 145억9400만달러(약 21조2000억원)로 2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억3700만달러에서 20억5000만달러(약 3조원)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310만8000FEU에 견줘 1% 늘어난 313만4000FEU로 집계됐다. FEU당 평균 운임은 2659달러로 전년 1925달러 대비 38% 올랐다. 

한편, 머스크는 자사의 올해 총 컨테이너 물동량이 4%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약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60억~90억달러(약 8조7000억~13조1000억원)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선사 측은 “홍해 재개 시기에 따라 실적 전망치는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연 중반에 재개되는 경우 하한, 연말에 재개되는 경우가 상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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