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국가 위기 관리 종합훈련인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8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여수해경서 회의실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전시 전환 절차를 숙달하는 을지연습을 시작했다.
올해로 56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지 침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국가 차원의 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여수해경은 이번 을지연습에서 ▲전시 직제 편성훈련 ▲기관 소산 훈련 ▲전시 상황 대비 각종 유형의 도상 훈련 등을 통해 비상사태 대비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8월21일 오후 2시 여수시 신항 인근 해상에서 해군3기지방호전대등 6개 기관이 참가하는 민·관·군 합동 항만 방호 훈련과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실전처럼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과 급변하는 해상 안보 위협을 반영해 내실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 기간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실과 일선 현장 파출소 등은 평상시처럼 운영된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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