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2 17:32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삼성중공업은 28일 영국의 BP아모코사로부터 13만8천㎥ 규모의 LNG선 1척을 1억7천만달러에 수주하고 홍콩의 OOCL사로부터도 7천4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1억6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삼성중공업의 수주실적은 LNG선 2척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VLCC(초대형 유조선) 1척, 아프라막스탱커 2척 등 모두 9척, 8억3천만달러로 늘어났다.
수주잔량은 658만GT(53억달러)로 이는 2004년초까지의 건조 물량에 해당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3월 중국의 CSG와도 9천 TEU급 컨테이너선 5척의 건조의향서를 체결, 최종 선가를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1만4천TEU 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설계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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