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17:49

조선 빅3·한국선급·철강기업, 액화수소화물창 개발 힘 모은다

삼성重·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포스코·한국선급등 공동연구 업무협약


국내 조선사 3곳과, 철강기업 2곳, 한국선급(KR)이 액화수소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 공동연구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포스코, 현대제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선·철강기업 5곳과 한국선급은 '액화수소 선박용 재료 시험 표준화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각 사 연구소장과 실무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차세대 핵심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는 수소를 장거리 운송하기 위해서는 영하 253도로 냉각해 800분의 1로 압축한 액체 상태로 만들어야 하며 초극저온에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액화수소 화물창'의 설계와 제작이 핵심 기술이다.

초극저온 상태는 상온과 달리 재료의 충격 인성이 낮아지므로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재료의 물성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국제 표준이 없어 각국의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액화수소 운반선 설계 및 건조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기업들은 ▲액화수소 환경에서의 재료 물성 실험 결과 공유 및 데이터 공동 활용 ▲액화수소 화물창 설계·제작 관련 국제 표준화를 추진, 한국이 차세대 수소 운반선 시장을 선점하는 기술적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과 달리 액화수소(LH2) 화물창 개발은 한국의 대표적인 조선사와 철강사, 한국선급이 참여해 한국의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국제 표준을 주도해 나가고자 하는 데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 조선사 연구소장은 “한국선급을 비롯해 국내 대형 조선 3사와 철강 2사가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이번 협력이 한국 기업의 미래 수소 운반선 시장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ocl Poland 06/20 07/01 CMA CGM Korea
    Hyundai Forward 06/21 07/02 Tongjin
    Hyundai Forward 06/21 07/02 Tongjin
  • BUSAN ROTTERD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orten Maersk 06/19 08/02 MSC Korea
    Hmm Rotterdam 06/21 08/04 HMM
    Barzan 06/21 08/18 HMM
  • BUSA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Credibility 06/18 06/22 KMTC
    Wan Hai 287 06/20 06/23 Wan hai
    Ym Credibility 06/20 06/24 T.S. Line Ltd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7 06/20 06/26 Wan hai
    Wan Hai 287 06/21 06/27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288 06/27 07/03 Wan hai
  • BUSAN HAIPH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y Hope 06/18 06/23 Pan Con
    Star Explorer 06/19 06/26 Dong Young
    Sky Tiara 06/19 06/26 KMTC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