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24년 5월 말에 열리는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경기도 화성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4년 국제연합(UN) 해양법 협약 발효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 개척 정신을 고취하고자 5월31일을 국가기념일인 바다의 날로 지정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해수부는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 선정 규정에 따라 지난해 10월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12월11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의 실사를 거쳤다. 이후 정부와 해양수산 단체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열어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경기도 화성시를 최종 선정했다.
해수부와 경기도, 화성시는 긴밀히 협력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세부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등을 공동 개최하여,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를 계기로 화성시가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 새롭게 거듭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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