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불편 사항 해소와 민원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0월11일부터 여수시 돌산읍 두문포 마을에서 ▲해양경찰 봉사단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돌산읍사무소 ▲여수수협 ▲여수시 이·미용 자원봉사팀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지부 ▲여수중앙병원 의료봉사팀 등 총 70여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은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정편의 제공과 봉사활동을 위해 7개 민·관 단체가 참여해 각종 민원·법률 상담을 비롯해 이·미용 봉사, 사진 촬영(증명사진 등), 해안 및 수중정화활동, 의료봉사, 어선 통신기 점검 및 선저(배 밑바닥)검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관광 조리과 학생들은 마을 주민 100여명에게 직접 만든 제과제빵 400여 개를 제공하는 등 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또 몸이 불편하신 주민들은 중앙병원 의료봉사단 직원들이 진료와 더불어 건강 상태도 살폈고, 봉사단들은 마을 선착장과 해안가 수중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민·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행정편의와 봉사활동으로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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