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9 17:27
= 태국 재무 "바트화 위해 금리 변동안해" =
(콸라룸푸르 AP=연합뉴스) 태국은 바트화 하락을 막기 위해 금리를 변동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솜킷 자투스리피탁 재무장관이 8일 말했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중인 솜킷 장관은 기자들에게 "통화의 취약성은 단기적 현상"이라면서 현재로서는 금리를 변동시킬 "어떤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경기의 비관적 전망에 따라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가치 하락했고, 태국 중앙은행은 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진 바트화를 지키기 위해 금융시장에 개입했다.
= "말레이시아, 생산성 향상 절실" =
(콸라룸푸르 AFP=연합뉴스) 고정환율제인 페그제를 채택중인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통화의 동반 하락 속에서 수출 감소를 막기 위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다임 자이누딘 재무장관이 8일 말했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 재무장관회의에 참석중인 다임 장관은 "좀 더 열심히 일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다른 통화가 떨어진다 해서 우리 통화 역시 떨어져야만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다임은 앞서 7일 "현재의 환율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말레이시아는 페그제를 변경 혹은 폐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른 재무장관들에게 밝혔다.
지난 98년 9월 이래 링깃화의 가치를 달러당 3.80에 고정시키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지난주 페그제의 개정소문이 나돌면서 증시가 급락했다.
= 印尼.말레이시아, 야자유 공동 연구 추진 =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야자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야자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안타라 통신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야자유 생산자협회 찬란 회장은 인도네시아 야자유 생산자협회와 전략적 제휴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면서 두 나라가 국제시장에서 협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제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는 1천50만t의 야자 원유를, 인도네시아는 700만t의 야자 원유를 생산했다.
= 인도, 저소득층 저가통신서비스 재심 =
(뉴델리 AFP=연합뉴스) 인도 정부는 농촌 저소득층을 위한 통신 서비스에 신기원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저가의 이동전화서비스 사업 여부를 전문가 위원회에 이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고가의 통신기술을 이용하고 있는 기존 이동전화 업자들이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정부 대변인은 `근거리 폐쇄회로 무선 이동통신'을 허용하는 문제를 전문가 위원회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야슈완트 신하 재무장관을 대표로 하는 전문가 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이 문제를 검토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도 통신부는 지난해 12월 고객 부담을 현재보다 절반 정도 인하할 수 있는 근거리 폐쇄회로 무선 기술을 이용한 이동전화서비스를 유선통신업체들에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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