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5일 국내 폐전기·전자 제품의 친환경적 재활용을 위해 환경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PA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울산항에서 발생하는 불용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전달해 친환경적 재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발생된 수익금을 지정 기부처에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에 울산항 관련 기업에까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동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울산항 내 선한 영향력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울산항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항만과 연계한 자원순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국내 항만 최초로 선박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업계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원순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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