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2포인트 오른 93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지난 주의 강세가 지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월27일 기준 1만597로 전일보다 550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65포인트 상승한 70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물동량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최근 급등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성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 시황 탐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3월초 중국 양회에서 경기부양 정책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시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672달러로 전일보다 432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311로 전일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견조한 시황이 유지됐다.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보다 770달러 상승한 1만2059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43포인트 상승한 1050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그리스의 휴일 영향으로 비교적 조용한 장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물동량의 증가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548달러로 전일보다 489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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