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2월21일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1만t급 2선석) 건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을 비롯해 김광용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이용규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에는 경과보고, 건설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인사말씀,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제2석유화학부두는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사업비를 분담해 총 425억원을 투입, 지난 2020년 8월에 착공해 2년6개월 만에 준공됐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제2석유화학부두가 추가 확충됨에 따라, 물동량 증대는 물론 광양항의 고질적인 체선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석유화학부두가 준공됨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화주사 모집 등 올해 부두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화주사 등에서 로딩암 등 상부시설을 설치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부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이번 제2석유화학부두 준공으로 석유화학제품 물동량 증가와 체선율이 현저하게 감소할 것”이라며, “부두 건설에 큰 도움을 준 관련기관과 업‧단체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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