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2포인트 오른 594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지난해 12월14일 이후 2개월여 만에 모처럼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월21일 기준 7853으로 전일보다 374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30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물동량이 늘어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에서 물동량 유입이 이뤄졌지만 선복 적체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보합세에 머물렀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615달러로 전일보다 226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843으로 전일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물동량이 증가했지만, 선주와 용선주 간에 호가 차이는 확대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1달러 상승한 8909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80포인트 상승한 807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물동량의 증가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선복 문제가 해결됐고,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및 북태평양 곡물 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8달러로 전일보다 840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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