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73포인트 하락한 801로 마감됐다. 이날 중국 춘절 이전 물량 밀어내기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케이프 시장에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파나막스선도 소강 상태를 보이는 등 모든 선형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하는 한국형 건화물선운임지수(KDCI)는 9476으로 전일보다 344포인트 떨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14포인트 하락한 893을 기록했다. FFA의 하락과 함께 중국으로 향하는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BCI는 급락했다. 북대서양에서 화물들이 파나막스선으로 선적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더욱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87달러로 전일보다 1366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071로 전일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강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에 머물러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을 중심으로 성약 활동이 활발했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물동량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선복 적체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반등에 이르지 못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83달러 상승한 9739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3포인트 하락한 654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강보합세로 전환됐지만 대서양 수역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이 늘면서 시황을 견인한 반면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952달러로 전일보다 14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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