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3 10:13
Logistics Automation Inside News
제이텔
바코드 스캐너 내장한 PDA 개발
휴대용 정보단말기(PDA)전문업체인 제이텔(대표 신동훈)이 바코드 스캐너를 내장한 PDA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PDA에 바코드스캐너와 바코드 처리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류, 유통업체들을 겨냥해 개발한 이 제품은 대용량 메모리를 장착해 기존 PC와 연결해 처리하던 판매 재고 관리를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또 무선 핸드폰과 연결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제이텔측은 PDA는 자체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부가 기능을 추가하는게 용이하여 앞으로 쌍방향 무선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제품과 핸드폰과 일체형인 스마트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제일데이타시스템
PC보안·출입통제용 인식기기 출시
제일테이타시스템(대표 김상균)이 지문인식기기를 이용한 보안기기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1년간 연구끝에 반도체 방식 지문인식기기 모듈을 적용한 PC보안 및 출입통제용 인식기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일데이타시스템이 출시한 PC를 사용할 경우 로그온, 스크린서버, 파일인크립션 등에 대한 3중 보안차단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제일데이타시스템은 이 제품을 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분야 등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출시된 매직시큐어 FP4000은 기존의 패스워드나 ID카드방식의 출입통제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지문등록자만을 출입토록 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이 매직시큐어 FP4000은 최근 한국정보보호센터 한국투자신탁 등에 설치되었으며 한국증권전산에도 설치중에 있다.
로보스타
LG산전서 로봇사업 인수
LG산전 자동화사업부 로봇사업팀원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로보스타가 LG산전 산업용 로봇 사업장을 인수했다.
지난달 21일 로보스타(대표 전기만)는 공개 경쟁을 통해 LG산전 산업용 로봇 관련 사업권 일체를 이관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직각좌표 로봇 등 산업용 로봇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연말까지 LG산전에서 인수한 하드웨어에 자사가 개발한 컨트롤러를 장착한 산업용 로봇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또한 LG산전에서 생산했던 스카라 로봇보다 성능과 다자인이 우수한 스카라 로봇을 9월중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에 성공한 직각좌표 로봇은 스트로커가 1500mm로 작업 범위가 종전 제품보다 훨씬 넓어졌고, 1~4축 컨트롤러 크기도 대폭 작아졌다.
로보스타 관계자는 LG산전의 제품 신뢰성에 바탕을 두고 자체기술력으로 기능을 더욱 개선함으로서 가격경쟁력 및 제품 우수성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파워엔지니어링
벨트웨잉피더 완전 국산화 성공
국내 벤처기업이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컨베이어 자동화시스템인 벨트웨잉피더(Belt Weighing Feeder)의 완전 국산화에 성공했다.
파워엔지니어링(대표 전재영)은 최근 자체 개발한 국산1호 벨트 웨잉피더를 경남 고성 삼천포화력발전소 혼탄설비용으로 제작해 설치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벨트웨잉피더(BWF)는 컨베이어 라인을 통과하는 제품의 양을 자동적으로 측정하고 물류량을 조절하는 계측제어시스템으로 석탄, 시멘트, 설탕, 비료 등과 같은 벌크형태의 제품을 다루며 정확한 계량을 요구하는 업종에서 필수적인 장비이다.
국내업계에서는 그동안 호주, 일본 등 10여개국에서 만든 제품을 주로 사용해 왔으며 높은 단가와 고장때 수리나 애프터서비스를 제때에 받을 수 없어 생산에 차질을 빚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파워엔지니어링은 지난 97년 10월부터 자체 기술진이 이 장비의 국산화에 착수해 정부 보조금 2억원, 자체비용 3억원을 들여 1년 반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국내 여려분야의 산업현장 가운데 사용조건이나 작동 정확성이 까다로운 발전소에 가장 먼저 설치된 것만으로도 우수한 성능이 인증된 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재영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성능과 가격측면에서 외제를 능가하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 외국산을 대체하는 시장공략에 자신있다면서 생산설비를 확충하는대로 국내 플랜트 수출업체와 제휴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턴키 방식으로 관련설비를 일괄 공급하는 경우는 국제적으로도 거의 없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충분히 승산이 있으리란 전망이다.
한편 올 매출 40억원, 내년에는 1백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파워엔지니어링은 한국과학기술원 박사 출신인 전재영사장이 지난 97년 5월 대전에서 3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정밀제어계측기 전문 생산업체이다. 대덕엔젤클럽의 초창기 멤버들이 투자한 회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후지쯔
핸디터미널 등 출시 자동인식사업 강화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가 핸드터미널과 바코드스캐너 등 자동인식장비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올해 핸디터미널을 선보이며 자동인식 시장에 신규진출한 한국후지쯔는 올해 5천~6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되는 전체 시장의 30%정도 규모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최근 출시한 팀패드 7200/7600 제품을 주력으로 유통업체와 소매점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이 제품은 80mm 폭의 고속 프린터를 내장하고 있으며,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32비트 중앙처리장치를 장착하고 자체 개발한 한글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스캐너사업도 크게 확대해 올해 1천대에 이어 내년 1천8백대, 2001년에는 3천대 정도로 판매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2% 수준에서 올해 19%로, 오는 2001년에는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 전문업체 어뎁트
스웨덴 ABB와 전략적 제휴
산업용 로봇 및 컨트롤러 제조업체인 어뎁트테크놀로지와 포장용 로봇 제조업체인 스웨덴 ABB 플렉시블 오토메이션이 양사 제품을 결합하는 전략적 제휴에 나섰다.
지난달 어뎁트테크놀로지 코리아(대표 이중엽)는 어뎁트에서 생산하는 모션컨트롤 및 비전, 포스센싱(Force Sensing)시스템과 ABB사의 신제품인 플렉스피커(Flex Picker)를 결합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0.5초의 주기로 분당 1백20개 제품을 핸들링할 수 있는 세계 최고속 머티리얼 핸들링 및 팩커이징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양사는 어뎁트의 오브젝트 파인더 등의 제품 및 기술을 공유하기로 하고, 시스템하우스에 양사의 제품을 공급하는 등 장기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어뎁트비전 VLX시스템은 제품의 360도 전방향 인식, 오버랩이나 부분만 보이는 제품도 찾아낼 수 있는 오브젝트파인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어뎁트모션 VME컨트롤러는 머신비전 컨베이어트래킹, 포스센싱과 결합해 최고의 모션특성을 제공한다.
현대엘리베이터
DNV서 에스컬레이터 CE 획득
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는 노르웨이 DNV인증원으로부터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CE마크를 획득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국내업계 최초로 기계류, 전자파, 저전압 등의 분야를 비롯해 고층 에스컬레이터, 경사각 25·30·35도의 옥내용 옥외용 에스컬레이터 전기종에 대해 유럽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
이번 CE마크 획득을 계기로 현대 엘리베이터는유럽지역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항공
선박용 엔진시장 진출, 7백억 계약
삼성항공이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생산에 이어 선박용 가스터빈 엔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지난달 23일 삼성항공(대표 이중구)은 정부와 한국형 구축함 및 초계함에 주엔진으로 장착되는 선박형 가스터빈엔진(LM 2500)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물량은 7백억원 규모로 삼성항공 창원공장에서 제작, 내년부터 2003년까지 정부에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미국 GE사로부터 LM2500 엔진부품을 3천만 달러 규모로 수주하는 등 선박용 가스터빈 엔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웨덴 샌드빅
자동분류시스템 프로세스 사업에서 분리독립
스웨덴 샌드빅사가 자동분류시스템 부문을 샌드빅의 프로세스 사업부문에서 분리 독립하여 하나의 전문분야로 집약, 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샌드빅의 자동분류시스템 사업영역은 일본의 샌드빅 소팅 시스템즈에서 직접 관할하게 되고, 한국에서는 김중수 지부장이 한국 샌드빅(주)로부터 독립하여 한국지역 담당자로 선임되었다.
이번에 한국 샌드빅(주)로부터 독립하여 새로 설립된 샌드빅 소팅 시스템즈 코리아는 지난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전화번호: 02)2063-4423
주소: 등촌3동 696 세신그린코아빌딩 808호
일본 공작기계업체들
한국에 법인 대리점 개설 러시
일본 공작기계업체의 한국시장 공략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머시닝센터·컴퓨터수치제어(CNC) 선반 등을 생산하는 일본 공작기계업체들이 신설 법인을 설립하거나 대리점을 지정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서초구 양재동에 사무실을 마련한 모리세키의 아시아 지역판매를 담당하는 야마젠을 비롯하여 오쿠마도 자사 대리점인 정일진흥에 테크닉컬 센터를 설립, 사용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쓰가미는 직접진출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기술제휴선인 한화기계를 대리점으로 선정하는 것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으며, 야마바키마작은 현대정공과 기술제휴를 맺지 않은 머시닝센터와 CNC 선반 등을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이미 30~40개 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엔슈가 기존 거래선인 남북에 이어 금단과 대리점 계약을 맺는 등 일본 공작기계 업체의 국내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