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이하 경영평가)’에서 양호등급인 B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경영평가에서 전국 36개 공기업 중 9개 기관만이 양호(B)등급을 받았다. 공사 측은 소규모 공기업으로 B등급을 받은 것은 상당수의 대규모 공기업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윤리경영 지표 비중 확대 등 사회적가치 중심의 평가 기조를 유지했으며 직무중심 보수체계, 코로나19 위기 극복, 주요사업 성과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YGPA는 일자리 창출, 항만안전관리 강화, 코로나19 적극 대응, 직무중심 보수체계 도입, 국내 최초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 추진, 항만운영 효율화 등 여수・광양항 발전 및 사회적가치 등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1년 출범 당시 1조812억원(부채비율 78.5%)이었던 금융부채는 11년 동안 지속적인 부채감축 노력을 통해 부채비율 24.1%로 대폭 감축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강화됐다.
박성현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효율성·수익성 관점에서 균형있는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ESG경영 실현과 경영혁신 등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으로서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중심기지로 육성해 국민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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