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6월13일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제주도를 운항하는 카페리형 여객선 < 아리온제주 >호 선상에서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각종 구명설비 사용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상 여객선이 여름철 관광객 성수기를 대비해 여수 소재 수리 조선소에서 선박 정기검사를 위해 접안 중인 상황을 활용해 진행했다.
구명뗏목, 소화기, 신호탄 등 선박에 비치된 각종 구명설비 사용법에 대해 여객선 선원, 선사 직원 및 한국선급 검사원 등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해 직접 설비를 시연하는 등 실전감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여수해수청 해사안전감독관은 “여객선에 비치된 구명설비를 선원들이 실제 사용해 숙련도를 노이고, 사고 발생시 승객의 안전 확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해당 선사 및 관계자 덕분에 훈련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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