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구시포항을 대상으로 2022년 탄소 중립 해양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탄소중립 해양마을 사업추진지원단 위탁수행기관으로 지정된 공단은 지난달 31일 지역밀착형 오션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구시포항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전라북도 고창군과 업무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엔 구시포항 연안에 전기 선박·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전력 설비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2025년까지 ‘킵 클린(Keep Clean) 블루하버 구시포’ 사업도 추진된다.
김욱 기획조정실장은 “해양환경 분야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와 함께 우리나라 모든 연안으로 탄소중립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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