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7 13:13

현대重-현대글로비스, 세계최대 이산화탄소운반선 개발 머리 맞대

美 ABS 등과 이산화탄소운반선 공동개발 협약…안정성 및 적합성 검증 목표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CO₂) 운반선 개발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미국선급(ABS), 마샬아일랜드기국과 함께 7만4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사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을 개발하고, 국제해사기구에서 요구하는 액화가스운반선에 관한 국제협약(IGC코드)을 바탕으로 설계의 안정성 및 적합성 검증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만입방미터(㎥)급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운항 중 탱크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화물저장시스템(CCS)과 화물운영시스템(CHS)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총 9개의 원통형 탱크를 적용해 적재량을 극대화하고, LNG추진엔진을 탑재해 환경규제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현대글로비스와 지마린서비스는 선사 및 선박관리업체로 실제 액화 이산화탄소의 해상운송과 선박운영에 관련한 제반 사항, 필요한 선박 제원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공동 개발에 나선다. 

또한 ABS와 마샬아일랜드기국은 모든 개발 과정에 함께 참여해 선박의 품질 및 성능 검증 등 오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신력 있는 평가를 통해 기본설계 인증을 추진한다.

탄소포집‧저장 분야 연구기관인 글로벌CCS연구소(Global CCS Institute)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정책이 가속화됨에 따라 탄소포집‧저장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50년에는 전 세계 탄소포집량이 76억t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이산화탄소운반선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8월 해상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을 개발해 노르웨이선급(DNV) 기본인증을 획득했으며, 9월에는 2만 및 4만입방미터급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 등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대형 이산화탄소운반선 개발에 나섰다”며, “해상 모빌리티 분야 친환경 기술 패러다임을 주도해 탄소 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김태우 해운사업부장은 “한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글로벌 넷제로를 위해 탄소포집 및 저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계 최대 액화 이산화탄소 전용운반선 개발을 통해 관련 시장에 선제 진입하고,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탄소 배출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6 12/01 Heung-A
    Sawasdee Capella 11/26 12/02 Sinokor
    Sawasdee Capella 11/26 12/03 HMM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Kmtc Haiphong 11/28 12/09 KMTC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