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이 북미항로에서 하역된 수입 컨테이너를 조기 반납시 컨테이너 1개당 최대 3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CMA CGM은 이달 중순부터 북미항로에서 혼잡 완화를 위해 컨테이너 조기 반납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미 서안 및 내륙지점에서 지정하는 곳에 컨테이너를 조기 반납할 경우, 개당 최대 300달러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에도 미국 서안 로스앤젤레스(LA)·롱비치항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CMA CGM은 이번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공컨테이너 조기 반납을 촉구하고, 컨테이너 부족으로 고민에 빠진 미국 수출업자를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한 60일간의 컨테이너 조기 반납 인센티브 프로그램에서는 반납 장소를 미국 서안 LA항 FMS 터미널뿐만 아니라, 시카고, 댈러스, 캔자스시티, 멤피스에 있는 내륙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CMA CGM은 주 단위로 이 프로그램의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크레딧을 계산, 2주 단위로 크레딧 메모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의 크레딧을 제공하는 대상은 BL(선하증권)에 기재된 수하인이다.
CMA CGM 관계자는 “미국 물류공급망 원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수입사업자뿐만 아니라 수출사업자에게도 큰 이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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