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 기업 파스토는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기업 화물맨과 함께 온라인 사업자들을 위한 모빌리티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작년부터 모빌리티 공동 전담팀(TF)을 구축해 온라인 사업자들의 물류 고민인 풀필먼트부터 운송까지 전 과정의 이슈를 해결하고자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AI 운송 시스템을 개발해 오고 있다.
특허를 보유한 파스토의 물류 관리 시스템과 화물맨의 운송 관제 시스템을 융합해 만든 AI 운송 시스템은 입고, 출고, 센터 간 이동, 판매처 배송 등 풀필먼트 영역과 물동량, 배송 거리, 국내 도로 특성 및 시간대별 교통 상황 등 화물 운송 영역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최적화된 운송 경로를 추천한다.
궁극적으로 밀크런(경유지 순회)과 미들 마일(기업 간 물류 운송), 라스트 마일(운송 서비스 마지막 단계) 배송까지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비 절감 효과도 가져다주고자 한다.
파스토는 최근 풀필먼트 전문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인 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3월 누계 회원 1만 개사를 돌파하면서 최소 물량, 약정 기간 등의 조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우수한 풀필먼트 서비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화물맨은 24년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으로 1998년 화물 운송 중개 사업을 시작한 후 2011년 스마트폰 App 기반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현재는 차주 5만명, 회원 1만5000개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다.
양사가 개발한 AI 운송 서비스는 올해 7월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온라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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