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3% 성장했다.
오사카시 항만국에 따르면 오사카항이 2021년 한 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12만5200TEU(잠정)로, 1년 전 205만9300TEU에 견줘 3.2% 성장했다. 수출은 2% 늘어난 95만8900TEU, 수입은 4.2% 늘어난 116만6300TEU를 각각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성장과 후퇴를 반복했다. 플러스 성장한 달은 2월과 3월 5월 8월 9월 11~12월 7개월에 불과하다. 다만 2월 41% 증가한 것을 비롯해 8월과 11월 11~12%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거두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적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이 수출을 3배 가까이 웃돌았다. 지난해 오사카항의 적컨테이너 물동량은 4.8% 늘어난 155만500TEU였다. 이 가운데 수출은 6.1% 늘어난 40만8500TEU, 수입은 4.4% 늘어난 114만2000TEU로 집계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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