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보령시 웅천읍에서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위원장을 비롯해 황종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김동일 보령시장,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주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공단은 그간 닭벼슬섬을 연결하는 연육돌제 때문에 해수유통이 차단되고 주변 갯벌이 변해 해양생물종의 다양성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고 무창포 갯벌의 생태계 건강을 회복하려고 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복원사업을 벌여왔다.
2019년 사업에 착공해 연육돌제를 철거하고 연육교를 설치해 해수 유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닭벼슬섬 남측 해안 사질갯벌도 조성했다.
유상준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복원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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