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 평택항의 사업 활성화 모색을 위한 ‘2021 평택항 항만물류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2021 평택항 항만물류포럼은 ▲2030 평택항의 비전과 발전 전략 ▲스마트 항만 구축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택항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기조 발표 및 주제 발표, 종합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문성 한국항만경제학회 학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포문을 여는 이번 포럼은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 환영사,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충배 중앙대 교수가 ‘2030 평택항 비전과 발전 전략’에 대해 기조 발표를 진행하고,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택항 스마트항만 구축 방안’에 대한 KMI 김형태 박사의 주제 발표와 함께 지정 토론이 펼쳐진다.
두 번째 세션은 백종실 세종사이버대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택항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및 지정 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 종합 토론에서는 한국항만공사 서문성 회장이 사회자로 나서 이충배 교수, 김형태 박사, 백종실 교수와 힘께 평택항 비전과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담론의 장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2021 평택항 항만물류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현장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등 O2O 방식을 도입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포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경기도와 평택시는 2030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항만 배후 단지를 589만9000㎡로 조성하고,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및 포승~평택 철도 개설 등을 통해 국내 3위권의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평택항을 육성·개발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45만2536TEU)은 지난해 같은 기간(36만4129TEU)보다 24.3%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20년 말 중국 신규 항로(겸당항~웨이팡항) 추가 개설 및 상해항 취항 선사의 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등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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